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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화폐상습진은 바이러스, 세균 감염, 금속 접촉, 곤충에게 물림,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건조한 피부,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과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화폐상습진은 화폐, 즉 동전 모양으로 생기는 것을 말하며 건조한 피부에 면역력이 약한 사람, 특히 50대 이상에서 많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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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이 가장 큰 고통인데,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의 얇은 균열 사이로 더 가려움이 동반되며, 가려움이 심해 병변을 긁으면 온 몸에 퍼지게 되고 상처로 인해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해 증상이 더 악화되기도 한다.

화폐상습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다른 피부질환에 의한 요인인지, 아니면 직업, 스트레스, 식습관인지 원인을 파악해 치료해야 한다. 아토피로 인한 2차 발생일 경우 장기적 치료가 될 가능성이 크고, 질환 자체가 재발이 잦아 치료 과정의 올바른 이해가 필요한 편이다.

화폐상습진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병변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다. 특히 긁는 행위는 부위를 더욱 악화 시킨다. 초기에는 물에 장시간 접촉하는 것도 피해야 하고 샤워도 짧게 하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따뜻한 물은 피하고 미지근한 물, 혹은 시원한 물로 하는 것이 좋다.

재발이 잦은 화폐상습진은 육안으로 완치를 확인하기 힘들다. 피부가 회복되었다고 방심하지 말고, 치료 종결까지 조심해야 한다.

화폐상습진은 치료 과정에서 진물이 나오며 가려움이 더 심해지는 리바운드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현상은 치료 한 달 안으로 발생하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차 안정화되므로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약침, 침 치료로 화폐상습진을 치료한다. 한약으로 면역력을 회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화폐상습진은 재발이 잦은 만큼 치료 후에 관리도 중요하다. 평소에 기름지거나 인스턴트 섭취를 줄이고 식이요법 위주로 식습관을 바꾸면서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체력과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최진백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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