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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다. 이제 연말이 다가오면서 건강검진을 하고 있는 분들이 늘고 있다.

국내 여성암 발병율 2위인 유방암, 이 유방의 악성종양을 찾고 진단하기 위해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를 실시하는데 치밀유방이 많은 한국인의 체질상 유방초음파 검사가 작은 병변도 잘 찾아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여성여성

이렇게 유방초음파를 하다 보면 아주 작은 2~3mm크기의 유방낭종이나 결절부터 1~5cm 같이 큰 크기의 결절을 발견할 수 있다.

대개 발견되는 유방의 결절의 10% 내외만이 유방암이고 대부분 양성결절인데 이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

유방촬영술이나 초음파로는 위치와 크기 악성의 가능성만을 보는 것이고, 확진을 위해서는 조직검사를 시행하는데 그 방법은 초음파를 보면서 굵은 바늘로 결절내 조직의 일부를 떼내서 조직검사를 하는 방법과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맘모톰 시술을 할 수 있다.

맘모톰의 경우 5mm정도의 상처 하나로 큰 크기의 혹부터 여러 개의 혹을 동시에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요즘 유방 내 결절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혹이 작거나 많지 않으면 부분마취로 할 수 있고, 혹이 크거나 여러 개인 경우 상황에 따라 수면마취, 전신마취로 진행하기도 한다.

암의 의심되는 혹인 경우 전체를 제거하는 맘모톰 보다는 중심침생검이라고 하는 조직의 일부만 떼내는 시술을 먼저 하고 암세포유무를 확인한 뒤 전체를 제거하는 2단계 제거를 하기도 한다. 만약 암이 강력히 의심된다면 조직검사와 암수술을 동시에 진행하기도 한다.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든 암이 의심되는 결절이 있다면 반드시 조직검사 혹은 맘모톰절제술을 통해 진단을 하고 그에 맞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재홍 원장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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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더더블유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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