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아토피 환자는 인류 역사에 비교하면 짧은 시간에 환자가 비약적으로 늘었다. 왜 갑자기 아토피 환자가 늘어났을까? 우리나라에서 아토피 환자가 급증한 이유 중 핵심은 의식주의 급격한 변화로 꼽고 있다.

요즘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라면·햄버거 등의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고 있다. 또 많은 공장으로 공기는 탁해졌고, 아파트 등의 주거 변화로 시멘트와 페인트로 지어진 집에서 살고 있다. 점점 자연과 멀어진 의식주 생활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져, 남녀노소 불문 많은 사람이 아토피로 병원을 내원한다.

성인성인

한의학에서는 “병을 다스리기 위해선 바탕이 되는 요인을 치료해야 한다”고 말한다. 스테로이드제·보습제로 피부를 진정시키는 외적 치료가 답이 아니다. 자연과 멀어진 생활환경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내 몸, 이것을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아토피 치료의 핵심이다.

한의학에서 아토피란 피부계열 질환이지만 아토피의 원인은 몸의 체질과 장기의 불협화음으로 인한 종합적 질환으로 보고 있다. 피부란 내 몸의 건강 상황을 나타내는 척도이므로 아토피의 옳은 치료를 위해서는 꾸준하게 내부 장기와 피부에서 아토피의 요인이 되는 장기의 불화를 바로 잡고, 몸속의 찌꺼기를 몰아내야 한다.

면역체계가 무너져 생겼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선 면역력 회복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환절기의 경우 급격한 날씨 변화로 적응 못 한 인체나 피부 면역력이 더 떨어지기 때문에 면역력 회복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몸 속에 쌓인 열과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한방 침 치료, 한약 복용 등이 도움이 된다.

아토피 완치를 위해선 식습관과 주변 환경을 한 번쯤 돌아봐야 한다. 각종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곰팡이나 집먼지 등을 청소하고, 반신욕과 전신 목욕 등을 통해 땀을 내주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관리해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안덕수 (한의사)>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안덕수 HiDoc 한의사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