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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여성의 상징적인 부위인 가슴.
자존감 유무와 더불어 남성의 관심을 유발시키는 부위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떤 성형도 가슴성형만큼 뭇 여성들의 고민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없다. 더욱이 요즘 같이 날씨가 화창하고 야외활동하기 좋은 여름에는 가슴성형에 대한 고민이 더 커지기도 한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여성 대부분은 상대적으로 가슴이 큰 여성을 부러움과 질투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물론 가슴이 선천적으로 큰 사람이 있고 성형을 통해 후천적으로 커진 경우도 있지만, 결론적으로 가슴이 작은 여성의 입장에서는 그저 부러움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이유를 들어 성형을 고민하는 여성도 많은 편이다.

여성여성

그렇다면 반대로 가슴이 상대적으로 타인에 비해 크면 무조건 좋기만 할까?
개인차가 있겠지만, 가슴이 큰 여성은 자신의 가슴이 작았으면 하는 부분이 의외로 많이 존재한다. 그중에서 가장 불편한 부분이 바로 목, 허리 등의 통증이 유발된다는 점이다. 가슴성형을 고민하는 여성들에게는 잘 모를 수 있는 사실로 큰 가슴이 중력에 의해 하부로 내려와 목, 허리에 부담을 주게 되는 것이다. (이를테면 테이블에 가슴을 걸쳐 놓고 앉는 여성들이 그러한 고민을 하는 편이다.)

다시 가슴이 작은 여성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작은 가슴을 키우고자 확대술을 받고자 한다면 체형 대비해서 큰 사이즈 보단 적정 사이즈로 받는 것이 미적으로나 건강의 측면에서 좀 더 좋을 수 있다. 가령 C~D컵 이상의 가슴을 가지기 위해 자신의 체형 대비 필요 이상의 보형물을 사용했을 때, 당장은 커진 가슴으로 인해 자신감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몸이 받는 피로감도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가슴성형으로 콤플렉스를 해결하는 것도 좋지만, 과한 욕심은 도리어 건강을 해칠 수도 있기에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자신의 체형에 맞게 적정 크기의 보형물을 삽입했을 때는 별 무리가 없지만, 체형과 대비해서 너무 큰 보형물의 삽입은 시간이 지날수록 피로감이 증대되고 나아가 통증 및 디스크 증상으로도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너무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전문의와 같이 사이즈 여부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이 작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사이즈에 대해 고민 안 해본 사람은 없다. 그런 만큼 아름다운 가슴을 가지기를 원한다면 자신의 체형에 맞게 그리고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가슴성형을 고민하는 것이 어떨까.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정미림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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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림 HiDoc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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