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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유수분 밸런스가 잘 맞는 건강한 피부는 모든 이의 바램일 것입니다. 하지만 실재로는 건성, 지성, 복합성 피부 등 유수분 밸런스가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유수분 밸런스가 심하게 깨져서 건조하고 각질이 일어나면서 가렵고 동시에 피지분비도 심해 번들거리면서 염증도 올라오는 피부질환이 바로 '지루피부염'입니다. 지루피부염은 헤어라인, T존, 두피, 귀, 가슴 등의 부위에 발생하는데 증상이 심하면 진물이나 딱지가 생기기도 합니다.

두피에 신경이 쓰이는 남성두피에 신경이 쓰이는 남성

그런데, 지루피부염 치료를 위해서 피부 겉만 관리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루피부염은 피부 각질층이 약해지고 피부장벽이 깨짐으로 인해 생기기 때문입니다.

즉, 반복된 피부관리나 약물도포 그리고 필링, 레이저와 같은 시술들이 지나치게 되면 피부는 이를 외부 자극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피부는 그 자극에 대응하기 위해 피지와 각질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 오히려 더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지루피부염 치료는 피부장벽과 피부 재생력의 회복을 목표로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피부 스스로 유수분 밸런스와 염증을 치유하게 끔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피부를 약화시키는 가장 큰 자극을 '피부열'로 보고 있습니다. 얼굴 쪽으로 열이 몰리게 됬을 경우 수분은 증발되면서 부족해지고, 반대로 피지는 늘어나게 됩니다. 그로 인해 피부 속은 당기면서 피부 겉은 번들거리게 되는 상반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피부는 급격히 사막화처럼 생명력을 잃게 되며 피부 재생력 또한 저하 되는데요.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될 경우 감염에도 취약해 지면서 지루피부염과 같은 피부염이 반복됩니다.

따라서, 만약 피부관리를 통한 지루피부염 치료에도 효과가 없다면 '피부열'을 치료하여 피부장벽과 피부 재생력을 복구 시키는 방법이 그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도완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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