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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진료실을 찾은 30대 여성 김 모 씨는 전형적인 하체 비만으로 고민이 많았다. 특히 허벅지가 두꺼워 짧은 치마를 입기가 두려웠다. 더욱이 땀이 많이 나는 여름이면 걱정이 더 커지고, 심지어 걸을 때 양쪽 허벅지가 맞닿아 살짝 상처가 생긴 경험을 말할 때는 울먹이기까지 했다.

김 씨는 많은 고민 끝에 허벅지 지방흡입을 받았다. 초기에는 부기와 멍으로 고생했지만, 서서히 라인이 정돈되면서 현재는 잃었던 자신감을 찾았다. 펑퍼짐했던 엉덩이 라인도 정리되어 힙업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허벅지 지방허벅지 지방

이렇게 김 씨처럼 하체 비만으로 고민하는 여성이 많다. 지방을 축적하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하체에 피하지방이 쉽게 쌓이기 때문이다. 특히 허벅지 살은 다이어트를 해도 잘 빠지지 않거나 운동을 할 경우 오히려 단단한 근육이 될 가능성이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 허벅지 살은 왜 잘 빠지지 않는 것일까?

허벅지에는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알파 2 수용체가 많다. 따라서 지방의 분해보다는 축적이나 합성이 더 활발하게 일어나기 쉽다. 신체 구조상 지방 분해 활성이 다르므로, 허벅지 살을 아무리 빼려고 노력해도 잘 빠지지 않는 것이다.

만약 허벅지가 다른 부위에 비해 심하게 두껍거나 셀룰라이트가 과도하게 형성돼 있다면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허벅지 지방세포는 그 부위의 지방을 직접 없애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허벅지 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하는 지방흡입술이 도움된다. 허벅지 지방흡입을 할 경우 허벅지는 물론 무너졌던 엉덩이 라인의 교정 효과도 함께 볼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소재용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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