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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여성형 유방증이란 남자의 가슴이 봉긋하게 튀어나오는 증상으로, 줄여서 여유증이라고도 불린다. 최근에는 이 증상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남성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고민하는 남성고민하는 남성

여성형 유방증의 증상으로는 가슴이 돌출되는 것 외에도 때에 따라 통증을 느끼거나 멍울이 잡히기도 한다. 물론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한 질환이 아니므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수 있지만, 외모도 스펙으로 여겨지는 사회적 추세로 여유증은 남성들에게 있어서 골칫덩어리 콤플렉스일 뿐 아니라 심리적인 고통까지 초래하게 되었다.

특히 튀어나온 가슴으로 인해 느끼는 우울감이나 대인기피증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는 개인의 사회생활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으며, 봉긋한 가슴을 숨기기 위해서 위축된 자세를 지속할 경우 척추와 어깨에 지장을 주어 통증까지 나타날 수 있으니 증상을 무작정 숨기기보다는 능동적인 자세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형 유방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외과적인 방식의 수술이 필요하다. 간혹 운동을 통해 살을 빼면 가슴살도 빠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궁금증을 갖는 분들이 있는데, 여유증의 근본적인 해결은 운동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이는 가슴에 분포하고 있는 요소가 지방뿐만 아니라 유선이라는 조직도 함께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유증 수술을 하기 전에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개인의 유선, 지방의 분포량을 확인한 후 유선과 지방을 얼마나 제거할 지에 대하여 정한다. 그래서 개인마다 다른 체형을 고려한 맞춤수술을 통해 유선, 지방을 적절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여성형 유방증 수술은 사람의 체형을 성형하는 수술로 섬세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집도하는 의사의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하므로 수술을 받는 병원이 이러한 점들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하여 꼼꼼하게 살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성기택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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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택 유로진비뇨기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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