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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예전엔 봄에 들어가는 시기나 여름이 오기 전 노출에 민감하신 분들이 등여드름에 대한 걱정 때문에 내원하시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겨울의 초입 부분에서도 등여드름에 대한 고민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내원을 하고 있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이 공통으로 하는 이야기가 잘 씻고 바디로션도 신경 써서 바르는데 왜 계속해서 생기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러한 등여드름의 예방은 단순히 잘 씻고, 보습을 충분히 준다고 해서 좋아지는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등에 생기는 여드름이 꼭 등피부만의 문제인지도 다시 한 번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등여드름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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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은 얼굴보다 피부가 두껍고 피부 조직이 단단합니다. 단단하므로 각질 탈락과 재생속도가 느리므로 염증성 여드름으로 발전하기 쉽고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등여드름 뿐만 아니라 여드름의 가장 원초적인 이유는 각질의 탈락주기가 느려지거나 원활하지 않아 모공안의 피지가 쌓이고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등여드름의 일반적인 치료방법으로 등피부의 각질을 인위적으로 깍아내거나 등의 피지선을 특정적으로 가열하여 그 역활을 제한하는 시술을 하게 되는데요 이는 보이는 부분만을 치료하는 방법이며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 재발 가능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등피부도 현재 자기 몸의 상태를 반영하는 거울이기 때문에 원인 및 등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즉 등피부만 외적인부분만 치료할게 아니라 왜 각질이 탈락 주기가 느려지고 피지가 늘어났는지에 대한 치료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등여드름의 예방법

일반적으로 등여드름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있어 청결과 보습은 기본적 사항이며 충분히 잠을 자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드름이 생긴 후 샤워를 할 때에는 긁거나 하면 모낭을 자극해 염증이 오히려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스펀지 같은 비자극성 물건을 이용해 거품을 충분히 내서 부드럽게 문지르는 것이 좋으며 샴푸나 린스 컨디셔너 등을 사용한 후 말끔하게 헹구지 않으면 등여드름의 원인이 되거나 염증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극적인 옷감은 등여드름을 더 악화시킬 수 있고 땀 배출과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침구와 의류는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여드름을 유발하는 당부 하지수가 높은 음식(햄버거 도넛 라면 탄산음료 등)이나 과식 및 음주를 자제하고 숙면을 하여 안정을 취하는 것이 등여드름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도완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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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완 리유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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