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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최근에는 성형외과에 남성들도 많이 찾는다. 경쟁시대에서 얼굴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성형을 시도하는 것이다.

연예인 중 성형외과 의사가 선정한 이상적인 남성 얼굴 부위로 부드러운 인상과 동안 외모의 김수현 얼굴형, 은지원의 매력적인 이마, 상대방을 배려하는 듯한 이승기의 눈, 오뚝하고 남성적인 이민호의 코가 꼽혔다고 한다.

그야말로 얼굴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서 성형외과를, 자신의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서 비뇨기과를 남성들이 찾고 있다.

남성 얼굴의 이상형은 성형외과 의사들이 선정할 수 있지만, 노출이 되지 않는 음경은 이상형을 구체적으로 선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오랜 기간 음경을 관찰해온 비뇨기과 전문의인 필자가 바라보는 이상적인 음경은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진료하고 있는 의사진료하고 있는 의사

▲ 이상적인 음경의 모양

귀두는 크고 동그랗고 두꺼워야 쿠션이 좋다. 귀두와 성기 몸체 사이의 튀어나온 부위인 코로나도 지렁이의 환대처럼 굵고 선명한 것일수록 좋다. 이상적인 음경은 휘지 않은 쭉 뻗은 모양이어야 하고, 발기 시 아래로 갈수록 굵어져 있는 피라미드형의 가장 좋다. 음모는 복부 전체를 덮는 것은 곤란하지만, 다이아몬드형으로 무성할수록 좋다. 단, 음경 부위는 덮지 말아야 한다.

남성의 치명적인 급소인 고환은 2개가 있는 것이 정상이고 길이는 3∼6cm, 폭은 2∼5cm로 무게는 20g 정도이며, 음낭 속에 싸여 있다. 작은 달걀만 한 고환이 들어 있는 음낭은 오렌지 크기로 축 늘어지지 않고 묵직하게 달려 있어야 한다.

사람의 음경은 체외에 노출된 평균 길이가 이완 시 7cm 정도, 발기되었을 때 11cm이며 몸속에 노출되지 않은 음경 길이도 7~8cm 이나 된다.

일반적으로 ‘내 것이 작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타인의 음경은 정면에서 바라보게 되므로 커보이지만, 자신의 음경은 위에서 아래로 비껴보게 되므로 작게 보일 뿐이다. 음경의 길이는 5cm만 넘으면 성생활이나 생식에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이상적인 음경 조건에 맞지 않는다고 실망할 이유는 없다.

▲ 의학의 힘을 빌려 음경 수술 가능해

얼굴 성형이나 가슴 성형과 같이 자신이 원하는 음경을 가지고 태어나지 못했다면 음경확대나 귀두확대 등 의학의 힘을 빌리면 된다. 어차피 선택은 본인의 자유이고 만족의 기준은 본인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음경확대나 귀두확대의 경우 최근에는 칼을 대지 않고 이전에 수술로 이식하던 저장 진피를 분말화해 주사로 넣을 수 있도록 해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이 있는 분들이 간편한 저장 진피 분말 주입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또한, 시술 시 사용하는 재료는 식약청 기준을 갖춘 안전한 재료가 사용되고 있다. 그야말로 10분 이내의 간단한 주사 시술로 본인이 원하는 형태의 이상적인 음경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남성들은 원하는 얼굴뿐만 아니라 음경도 본인 욕구에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성형할 수 있게 된 현대 의학의 놀라운 혜택을 누리고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영진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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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대구코넬비뇨기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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