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지방흡입으로 몰라보게 슬림해진 몸매로 만족해하는 경우도 많지만, 날씬해진 것과는 별개로 수술 절개로 인한 흉터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절개 부위가 회복과정 중 진피층의 콜라겐이 과도하게 증식하게 되면 흉터가 남게 되고 색소 침착이 남으면 흉이 오래가므로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이 중요하다.

절개부위 흉터 최소화 방안

1. 상처보호기
지방흡입 수술을 위한 흉터는 2~4mm 정도의 절개로 크지 않으나 수술 시 절개부위를 보호하지 않으면 상처가 쓸리게 되면서 주변 피부에 갈색으로 색소침착이 남을 수 있다. 색소 침착이 많은 경우 손톱만한 점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수술을 계획 중이라면 수술 전 상담 시 상처보호기 사용 여부에 대해 문의하는 것이 좋다.

다리다리

2. 흉터가 가려지는 절개부위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절개부위가 노출되지 않도록 숨기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 주름을 따라 절개를 하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자연적인 주름에 가려진 부위나 털이 있는 곳에 상처를 숨긴다면 잘 보이지 않는다. 눈에 띄는 곳에 절개한다면 수술을 하는 입장에서는 편하겠지만, 수술을 받는 입장에서는 흉이 남게 되어 좋지 않다.

3. 봉합사
봉합사는 구성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으며 크게 흡수성 봉합사와 비흡수성 봉합사, 단섬유 봉합사와 복합사로 나뉠 수 있다. 수술부위의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비흡수성 단섬유 봉합사를 사용해야 염증반응이 최소화되고 섬유조직의 과증식도 예방할 수 있으며, 가는 봉합사를 사용해야 봉합흔적을 줄일 수 있다.

4. 상처관리
봉합사를 제거한 뒤 상처 부위에 딱지가 생기면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더 크다.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상처 연고를 건조하지 않게 지속해서 발라준다면 흉터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새살이 핑크색으로 돋아날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하며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면 선크림을 발라야 자외선으로 인한 착색을 예방할 수 있다. 종이테이프 등으로 상처에 수직으로 테이핑하면 벌어진 상처를 막을 수 있다. 비대 흉터가 생기는 체질이라면 흉터 예방 크림을 하루 2번 마사지하듯이 지속해서 발라주면 예방하는 데 도움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정성우 원장 (외과 전문의)>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정성우 HiDoc 전문의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