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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아름다운 가슴은 여성에게 자신감을 상승시켜 주며 여성의 신체 중 가장 돋보이는 부위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작은 가슴은 스스로를 위축시키고 콤플렉스가 되어 많은 여성이 볼륨 있는 가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만, 마사지나 크림 등 보존적인 요법은 일시적이라 수술을 선택하기도 한다. 자가 지방 이식이나 보형물 삽입을 통한 가슴확대는 크기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심리변화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에 수술 전 주의사항에 대해 알고 준비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어떤 것들을 주의해야 하는지 소개한다.

수영복을 입은 여성수영복을 입은 여성

1. 가슴 성형 전 유방검진
초음파 검사로 가슴에 혹시 있을지 모르는 종양의 유무를 확인 후 건강한 가슴 상태로 확대 수술을 준비하여야 하며, 수술 전과 그 후의 변화 과정을 추적할 수 있도록 가슴 성형 전후에 정밀 유방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2. 복용약 확인
수술 전 의사에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질환과 꾸준히 복용하고 있는 약(혈압약, 당뇨약, 기타 정신과 약 등)이 있으면 모두 말해야 한다. 또한, 복용하는 약 중 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아스피린과 같은 약이나 진통제, 비타민, 한약, 건강 보조제 등이 있으면 약 1~2주 정도는 수술 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복용 여부는 미리 상담한다.

3. 술, 담배 등 자제하기
수술 2주 전부터 음주, 흡연 등은 마취 및 회복과 관련하여 영향을 끼치고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특히 흡연은 말단 조직의 혈액 순환을 저해하고 산소 공급을 줄어들게 하므로 조직 괴사를 유발할 수 있다.

4. 생리기간 확인하기
생리기간에는 수술을 피하는 것이 좋다. 수술을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출혈이 늘고 붓기가 길어질 수 있으며 생리 주기를 바꾸기 위한 호르몬제 역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자는 습관 확인하기
평소 반듯하게 누워서 자는 분이 아니라면 수술 후에는 당분간 등을 붙이고 자야 하므로 반듯하게 자는 연습을 하면 좋다. 가슴 확대 수술 후에는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자는 자세는 좋지 않기 때문.

6. 편한 옷 준비하기
수술 후에는 헐렁하고 편한 옷을 입어야 하므로 그런 옷이 없다면 미리 구매하는 것이 좋고 외투 역시 단추 형태 보다는 지퍼 형태의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7. 생활용품 미리 준비하기
자취생활 등으로 수술 후 돌봐줄 사람이 없다면 미리 이불 빨래 등을 해 놓고 1주일 정도 먹을 음식을 미리 준비하면 편하다.

8. 금식하기
수술 전 8시간 정도는 금식을 해야 하며 물 또한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금식이 안 된 경우 마취 중 구토로 인한 흡인 사고가 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만약 깜빡하고 음식을 섭취했다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미리 알려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9. 매니큐어 지우기
마취 중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통해 산소 포화도를 측정하므로 만약 매니큐어나 젤네일을 했다면 미리 지우는 것이 좋다.

가슴성형 후 부작용 없이 회복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철저한 준비는 필수 조건이다. 가슴성형에 대해 충분히 알아 두는 것이 중요하고 사소한 일이라도 미리 챙겨 놓으면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홍영익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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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익 HiDoc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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