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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스트레스의 증가와 생활습관의 변화로 탈모 인구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탈모는 유전적인 문제이며, 남성만의 문제로 생각했지만 이제 탈모는 남성만의 문제가 아닌 스트레스를 받는 모든 현대인의 문제이며, 세심하게 치료해야 할 생활환경 질환으로 보아야 한다.

탈모가 진행 중인 남성탈모가 진행 중인 남성

탈모 환자가 처음 탈모를 인지하는 시기는 남성의 경우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이고, 여성의 경우 30대 중반부터 40대 초반이다. 그러나 탈모의 시작은 그 훨씬 이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탈모라는 질환은 뿌리가 그만큼 깊기 때문0에 탈모의 조짐이 보이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 탈모의 유형

탈모의 유형은 크게 남성형, 여성형, 원형으로 나눌 수 있다.

남성 탈모는 정수리 부분부터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지게 되는 O자형 탈모와 이마 부분의 두유혈에서부터 안쪽으로 가늘어지면서 빠지는 M자형 탈모로 나눌 수 있다.

여성 탈모는 남성의 O자형 탈모처럼 정수리 부분부터 시작되거나 머리 전체의 숱이 줄어드는 형태로 나눌 수 있다.

그 외에 원형탈모는 오백 원 동전 크기로 머리의 모든 부분에서 한 개에서 여러 개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본인의 탈모유형을 정확히 알고 있으면, 유형에 따른 탈모의 원인을 쉽게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그에 따른 탈모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유형에 따른 탈모의 원인과 치료 방법

탈모를 치료하는 병원에서 제일 많은 환자층을 형성하는 남성형 탈모의 O자형과 M자형 모두 유전적 호르몬의 영향이 없을 수 없다. 하지만 M자형 O자형 탈모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는 잦은 음주 부적절한 음식 섭취와 스트레스 심한 두뇌 활동 등이 있다. 여성의 정수리 탈모도 비슷하다. 간혹 열이 없는 체질 중에서는 과도한 기력저하로 이러한 탈모 증상이 오기도 한다.

따라서 원인에 따라 음식 습관의 조절이나 기력의 보충이 필요하며, 두피에 열이 많이 껴있고 지루성 증상이 있는 경우는 두피스케일링이나 샴푸 요법이 필요하다.

그 외 원형탈모는 면역력의 저하 때문에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식습관을 교정하고 면역력을 길러주는 탈모치료가 필요하다.

▲ 두피, 모발 건강에 좋은 음식

머리카락은 90% 이상이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두부, 검은콩, 검은깨, 등푸른생선처럼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 좋다.

또, 한의학에서는 탈모는 혈(血)이 부족해서 생긴다고 본다. 이에 혈구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철분이 많이 들어있는 시금치, 쇠고기, 굴, 파래김, 미역, 쑥 같은 음식이 도움된다.

마지막으로 비타민이 부족하면 얼굴이 푸석푸석해지고 안색이 탁해지는 것처럼 두피도 비타민이 부족하면 건조해지고 머리카락을 잘 잡고 있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비타민이 풍부한 토마토, 귤, 호두, 잣, 메밀 같은 음식이 도움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오우철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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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철 피브로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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