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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남녀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는 곤지름은 생식기나 항문에 나타나기 때문에 발견도 쉽지 않고 발견했다고 하더라도 치료받기 쉽지 않은 질환이다.

무엇보다 곤지름은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내버려둘 경우 다른 부위로 퍼져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놀라는 여성놀라는 여성

HPV인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어 발병하는 곤지름은 사마귀 질환 중 하나로 외부 접촉 때문에 발병한다. 비위생적인 공중목욕탕이나 화장실, 수영장에 갔을 때도 발병하며 타인과의 성접촉으로 인해 감염되어 발병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곤지름은 감염 즉시 반응이 나타나는 질환이 아니라 보통 3주에서 3개월 정도 잠복기를 가진 뒤에 나타나기 때문에 감염 사실을 모르다 인체 면역력이 약화되면 외부로 나타나게 되면서 알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인체 면역력이 강하면 감염되었더라도 발병이 쉽게 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할 경우 바로 반응이 나타나서 외부로 곤지름 병변이 나타나게 된다.

곤지름은 면역력만 강해도 쉽게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가 힘든 질환은 아니다. 하지만 곤지름이 발병했어도 민망한 부위라 하여 쉬쉬하고 모른 채 방치하게 된다면 다른 부위로 곤지름 바이러스가 퍼져 증상이 더 심해지므로 발견 즉시 치료받는 것이 좋다.

인체 면역력만 강해도 곤지름은 쉽게 낫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여주는 생활습관과 치료만 받아도 충분히 나을 수 있다. 평소에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로 면역력을 키울 수 있으며, 곤지름은 잠복기에 증상이 없더라도 타인에게 감염시킬 수 있으므로 평소에 외출이나 성생활을 할 때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

< 글 = 하이닥 의학기자 하영준 (한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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