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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남성들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비뇨생식기계 염증성 질환이다. 비뇨기과 내원환자의 약 20% 이상이 전립선염 증후군 환자로 예상되고 있으며 그만큼 많은 남성이 전립선염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전립선염 환자들의 또 다른 문제는 성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다. 실제로 이러한 걱정이 심인성 발기부전을 경험하기도 한다. 또 전립선암이나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행, 불임이나 기형아 출산을 걱정하기도 한다.

고민하는 남성 고민하는 남성

전립선염 대부분은 비세균성으로 성적접촉이 없는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으며 다른 질병으로 진전되거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장기간 전립선염이 심하게 진행될 경우 그만큼 육체적 정신적 타격이 심해지므로 적절한 치료의 의지가 필요하다.

아직 전립선염의 원인, 진단, 치료까지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많고 환자들도 전립선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다. 40대 이상이 되면 절반 이상 전립선염으로 고생한다는 검진결과가 보고되고 있지만, 질환자의 비율과 문제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은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전립선염의 원인은 아직 많은 부분에 있어 규명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가장 많은 원인은 요로계의 감염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립선염의 증상은 다양하다. 회음부와 요도의 불쾌함을 호소하는 것이 대표적 증상이다. 요도염과 혼동될 수 있고, 병의 경중에 따라 작열감, 압박감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특별히 아픈 곳은 없지만 무기력하고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배뇨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가 않다. 밤중에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깨고 소변을 본 후 잔여감이 남게 된다. 소변이 탁하고 우유빛 액체, 핏빛이 비치기도 한다. 사정 후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전립선염의 원인과 증상 등 아직도 알아내야 할 부분이 많은 만큼 치료 또한 100%의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하지만 다양한 치료법의 개발과 연구로 전립선염이 호전되고 완치되는 성공률이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염의 치료는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가 진행될 수 있고, 치료 효과가 미비하거나 부작용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충분한 상담과 신중한 판단 때문에 진행되어야 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태원 원장(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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