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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많은 이가 지방흡입 후 울퉁불퉁한 피부 요철 현상 때문에 고민한다. 지방은 원하는 만큼 제거되어 만족하지만, 원래는 탱탱했던 피부가 수술 후 울퉁불퉁하게 변했다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다. 지방흡입 후 울퉁불퉁한 피부 요철 현상은 왜 생길까?

◆ 피부 요철 현상의 원인은?

사실 지방흡입 후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것은 비교적 흔한 현상이다. 몸 안에 있던 지방 일부분을 빼냈는데, 전혀 울퉁불퉁해지지 않았다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한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한 번에 많은 양의 지방을 흡입하는 경우(1,000~2,000cc를 넘는 경우)에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또한, 집도의의 꼼꼼함에 따라서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가능한 한 지방을 균일하게 제거할 수 있는 의사, 피부층에 지나치게 가깝게 지방을 제거하지 않는 의사에게 수술 받아야 완성도 높은 형태를 기대할 수 있다.

지방세포지방세포

이 외에 어떤 지방흡입 장비를 이용하느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성능이 떨어지는 구식 장비를 이용하여 수술한 경우에는 비교적 높은 빈도로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에는 지방제거와 타이트닝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장비도 개발돼 있으므로 요철 현상이 신경 쓰인다면 이 부분도 사전에 체크하는 것이 좋다.

간혹 지방흡입 후 약 1주일이 지난 다음 피부가 딱딱해지는 현상에 의해 피부가 울퉁불퉁해 보이기도 한다. 이는 제거된 지방 부위의 피부와 내부 근육이 붙는 정상적인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며, 2~3개월 후 대부분 사라지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 유독 울퉁불퉁한 현상이 많이 나타나는 부위는?

현재까지 보고된 통계를 종합해보면 복부와 팔뚝, 허벅지 전면, 종아리 등이 다른 부위에 비해 울퉁불퉁한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복부와 팔뚝은 피부 탄력이 약해 수술 이후 피부가 처지기 쉬운 부위기 때문에 그렇다. 또한, 허벅지 전면은 지방층이 얇으며 근육층과 피부층이 가깝기 때문이고, 종아리는 지방이 거의 없고 근육이 많은 부위이기 때문이다.

◆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말고 일상생활을 하면 된다.

만약 좀 더 이른 시일 내에 울퉁불퉁한 현상을 해결하고 싶다면 마사지나 고주파 치료 같은 것이 도움될 수 있다. 참고로 요즘은 지방흡입 후 고주파 치료를 서비스 차원에서 시행해주는 곳도 있다. 지방흡입 이후 좀 더 빠른 회복을 원한다면 수술 시행 병원에 이 부분을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간혹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피부가 울퉁불퉁한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재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대개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히 사라지는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과도한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다.

<글 = 트루맨남성의원 부천점 이성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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