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칼럼은 환자들이 자주 혼동하는 광대뼈재건수술과 광대뼈재수술의 차이점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광대재건수술과 광대재수술은 명확히 구분될 필요가 있으며, 그러한 구분에는 명확한 기준이 있다. 그 기준은 광대뼈가 남아 있는 정도로 구분되게 된다.
광대뼈재건수술과 광대뼈재수술의 차이점위 3D프린팅 된 모형에서 보듯이 광대 수술시 절골된 광대절편이 단순히 위치가 변화된 채 남아있는지 아니면, 절제 또는 흡수가 되었는지에 따라 광대재건수술을 시행할지 광대재수술을 시행할지의 여부가 결정되게 된다.
광대수술후 남아있는 광대 절편이 빈 공간 보다 작다면 재수술로는 광대뼈의 연속성(Continuity)를 확보할 수 없고, 부족한 뼈를 보충해 주는 재건수술이 필요하게 된다. 이해하기 쉽도록 아래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도록 하겠다.
광대뼈재건수술과 광대뼈재수술의 차이점위 사진에서처럼 광대불유합과 광대뼈흡수 및 광대갭이 발생했을 경우 광대갭을 메우기 위해 광대 절편을 체부 쪽으로 이동시킬 경우 아치쪽의 뼈는 빈 공간이 생기게 된다.
광대뼈재건수술과 광대뼈재수술의 차이점위 사진은 광대갭이 굉장히 큰 경우로 골 부족량이 단순 재수술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체부로 광대절편을 이동할 시 아치부위의 뼈 연속성을 회복할 수 없다.
광대뼈재건수술과 광대뼈재수술의 차이점위 사진은 뼈의 연속성은 있지만, 두 번의 절골로 인해 광대부위 함몰이 발생한 경우로 다시 절골 후 고정을 한다면, 뼈의 흡수가 우려 되기 때문에 광대재수술을 시행할 경우 2차적인 불유합 및 광대갭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 따라서, 단순 재수술을 시행해서는 만족할 결과를 보장 받지도 못할뿐더러 오히려 광대 흡수나 불유합으로 함몰이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
광대뼈재건수술과 광대뼈재수술의 차이점위 사진은 광대의 유합은 잘 이루어져 있지만, 상악의 지지대(Butress)라 불리는 구조의 뼈 결손으로 재수술로는 뼈의 부족량을 해결할 수 없다. 이런 경우 볼쪽의 함몰교정이 수술의 목적이라면, 광대뼈재수술로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고, 광대뼈재건수술을 통해서 골결손 부위를 보충해 주어야 한다.
광대뼈재건수술과 광대뼈재수술의 차이점위 사진은 광대뼈 체부의 골 결손양이 많지 않아 재수술을 통해 어느 정도 뼈의 연속성을 회복할 수 있지만, 그 수술의 목적이 단순한 연속성 회복이라면 수술을 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된다.
광대뼈재건수술과 광대뼈재수술의 차이점위 사진은 광대 절편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간 경우로 단순히 빼어내는 광대뼈재수술을 할지 아니면 함몰과 결손을 동시에 해결하는 광대뼈재건수술을 할지 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이다.
광대뼈재건수술과 광대뼈재수술의 차이점위 사진은 뼈의 연속성도 없고, 상악의 지지대(Buttress), 광대 체부 뼈결손이 함께 있는 경우로 재수술로는 절대 광대뼈의 연속성 및 형태를 회복할 수 없다. 이 경우는 절대적으로 광대뼈재건수술이 시행되어야 한다.
정리하자면, 광대뼈 결손이 많다면 광대뼈재건수술. 광대뼈 결손이 적고 위치 변화만 있다면 광대뼈재수술이라는 기준으로 수술을 계획하고 결정해야만 한다.
<글 = 에이치성형외과의원 백정환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