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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난소에 생긴 수분 성분으로 이루어진 물혹을 대개 난소낭종이라고 부릅니다. 난소는 여성의 신체 부위에서 혹이 가장 많이 발견되는 곳으로 알려졌으며 주로 물혹이 많이 발견됩니다. 난소 물혹은 대부분 양성인 혹으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이것이 단순한 물혹인지, 병적인 혹인지 어느 정도 구분하게 됩니다.

단순한 물혹인 경우에는 기능성 낭종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배란이 되기 위한 난포의 성장과정 중 일부가 정상적인 난포가 아닌 물혹과 같은 형태로 자라버린 것으로, 물론 양성이고 자연소실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난소질환은 여성의 임신과 출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계속 사라지지 않거나 통증이 생긴다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민하는 여성고민하는 여성

난소낭종의 경우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 혹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모르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복통, 복부 압박감, 복부 팽만과 불편감, 복강 내 파열로 복강 내 출혈과 급성 복통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난소기능을 저하시켜 생리불순이나 무월경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크기가 큰 경우에는 골반, 복부 부위를 압박하여 배뇨장애, 기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난소낭종의 원인으로 수분 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불필요한 체액이 고여 발생한 것으로 보며 이를 습담이라고 표현합니다.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이유로 기허, 기체, 어혈 등을 생각하는데 기허란 쉽게 피로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분들 즉 허한 분들에게 주로 나타나며 기체는 주로 스트레스성 등 심인성으로 순환을 방해하여 쉽게 나타나고 어혈로 인한 순환 장애는 지나친 육류 섭취,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노폐물이 쌓여 일어나기 쉽습니다.

실내도 온도와 습도가 균형을 이루어야 쾌적한 환경이 갖춰지는 것처럼 체내에도 적정한 체온과 체액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하는데 이 균형이 깨어지면 비정상적인 물이 자꾸 생기고 모이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수액이 정체된 것이기 때문에 요즘 같은 추운 계절에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말린 귤껍질 즉 진피를 권해드립니다. 진피는 성질이 따뜻하며 체내 불필요한 체액을 청소해주기 때문에 난소낭종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복부에 핫팩이나 좌훈, 반신욕 등으로 순환을 촉진시키는 노력을 함과 동시에 방해하는 요소인 스트레스는 최대한 줄이고 식습관에서도 지나친 육류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난소낭종의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며 수술을 해도 재발율이 25%~50%에 달하기 때문에 수술 전후로 반드시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자연 소실되지 않거나 재발이 잦다면 더욱이 적극적으로 그 원인에 대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고민하고 걱정만 하지 마시고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여주시기 바랍니다.

<글 = 인애한의원 인천점 양유찬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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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찬 달임채한의원 인천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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