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사상체질은 이제마가 동의수세보원에 기록된, 사람의 체질을 신체적인 특징과 정서적인 특징 등등에 따라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네 가지로 구분한 것을 말한다.
또한 사담론에서는 장기의 대소에 따라 네 가지 체질로 구분하였는데, 태음인은 간대폐소(肝大肺小), 소양인은 비대신소(脾大腎小,) 소음인은 신대비소(腎大脾小라) 하였다.

태음인은 체형적으로 복부, 허리부위가 발달한 체형이 많다. 호흡기가 약할 수 있고 평소에 땀을 어느 정도 흘려주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소양인은 상체가 발달하고 하체가 빈약하다. 소화기가 강하고 생식기관이 약해 인체 상부로 열이 몰리기 쉽고 하부로는 냉한 기운이 몰리기 쉽다. 상부의 열로 인하여 가슴 두근거림, 두통,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을 느낄 수 있고 하체는 오히려 냉하여 생리불순, 생리통, 방광염,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생기기 쉽다.

소음인은 상체가 빈약하고 하체가 발달하였다. 소화기가 약해서 소화가 잘되는 것을 소음인의 건강의 척도로 삼는다. 또한 태음인과 달리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몸이 좋지 않은 신호이다.

족욕족욕

사상체질에 따라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개인의 체질과 성격 등을 고려하므로 좀 더 쉽고 건강하게 체중감량이 가능하다.

태음인은 호흡기가 약할 수 있으므로 호흡기를 도와주는 약재를 첨가하여 평소 약한 기관을 보호해주고, 땀을 어느 정도 흘리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므로 발한시키는 약재를 포함한다 유산소 운동과 사우나, 족욕 등 땀을 내는 것이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다.

소양인은 위장기능이 좋아 식욕이 한번 폭발하기 쉬우므로 위열을 꺼주는 약재를 쓰며, 하복부가 냉하기 쉬우므로 하복부를 따뜻하게 순환시켜주는 약재를 쓴다.

또한, 성격이 끈질기지 못하고 쉽게 싫증을 내기 쉬우니 단기간에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하더라도 혼자 하는 운동보다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포함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다. 또한 소양인에게 변비가 생겼다는 것은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로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한다.

소음인은 위장기능이 좋지 않으므로 다이어트 시에도 소화기를 돕는 약재를 첨가한다. 또한 냉한 기운을 잘 흡수하는 체질이므로 찬 음식을 먹는 것을 피하고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소음인은 많을 많이 흘리는 것은 좋지 않고 성격 또한 외부로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요가를 하는 것이 좋다.

사상체질별 다이어트가 의미가 있는 것은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사상체질에 따라 비만도 및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관찰한 결과 총콜레스테롤은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등의 순서로 높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순서로 높았다고 한다. 따라서 비만 치료 시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과 운동법, 다이어트 한약을 병행하게 되면 좀 더 쉽고 건강까지 고려한 다이어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 = 아미율한의원 이수정 원장 (한의사)>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이수정 아미율한의원 한의사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