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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날씨가 쌀쌀해지고 상대적으로 방학 기간이 긴 동절기가 되면 포경수술을 시행하는 남학생들이 늘어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양상이다. 지금은 포경수술이 필수가 아닌 때지만 건강한 성기 관리를 위한 포경수술은 개인 맞춤형으로 발전하면서 여전히 남성수술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기본인 슬리브 포경은 발기했을 때도 귀두를 덮고 있는 포피를 제거한다. 피부의 표피만 얇게 벗겨내듯이 제거하여 하부조직에 있는 혈관 및 신경의 손상을 최소화한 방식이 도입되면서 포경수술로 인한 출혈 부종, 통증이 크게 감소했다.

최근에는 포경수술 후 남은 여분의 성기 조직을 말아 귀두를 확대하는 수술도 시행되고 있다. 포경수술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귀두 확대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서 젊은 남성층의 관심도가 높은 수술 종류이다.

여분의 포피를 귀두 테두리에 마는 방법 외에도 부수적인 보형물을 덧대어 성기 확대를 높이거나 평소에 고민이었던 조루 등을 동시에 해결하는 수술도 가능해지면서 조루수술도 개인 맞춤형으로 선택이 가능해졌다.

귓속말하는 커플귓속말하는 커플

물론 남자라고 무조건 포경수술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 설령 포피가 덮여 지낸다고 해도 본인이 불편을 느끼지 못하면 주변에서 억지로 강요할 필요도 없다. 다만 성기의 청결 유지 및 악취 등으로 불편을 겪거나 피부질환이 동반되어 콤플렉스가 되는 남성이라면 나이 상관없이 자신에게 적합한 포경수술을 상담받고 시행하는 것이 좋다.

수술 자체는 간단한 편이지만 포피 제거의 작은 실수가 만곡증이나 피부 괴사, 음경 단축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비뇨기과 중에서도 포경수술 경험이 많은 곳을 선택해야 한다.

<글 = 트루맨남성의원 광주점 변동원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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