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체내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질환으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관상동맥 질환 등 각종 성인병을 야기시키고, 사회적, 정신적 문제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비만은 한의학적으로 담(痰, 체내 비정상적 축적물) 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 담을 제거하는 것이 비만 치료의 목표인데 담이 축적되게 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처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위에 열이 많으면 식욕이 왕성해지는 경향이 있어 이런 경우 위의 열을 가라앉혀 식욕을 억제한다. 또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 다이어트가 원활이 진행되지 않는데 이런 경우 예민한 신경을 안정시키고 수면을 잘 이룰 수 있는 처방을 함으로써 다이어트를 돕는다.
큰바지를 들고 있는 여자
다이어트 한약의 장점은 개개인의 원인에 따른 맞춤 처방이 가능하다는 것에 있다. 간혹 다이어트 한약을 복용하고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 손떨림, 입마름, 불면,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증상은 한약이 대사를 끌어 올림으로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대개 5일 정도가 지나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다이어트 한약에 처방될 수 있는 마황을 쓰더라도 적정 기준 용량을 쓰게 되면(FDA 기준 1일 150mg) 가슴 두근거림, 두통, 입마름, 초조함 등의 증상을 피할 수 있으며 이런 이유로 반드시 한의사에게 처방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약이 몸 전반적인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면 산삼비만약침(대한면역약침학회)은 팔뚝, 허벅지, 복부 등 부분적인 관리를 원할 때 효과가 있다.
산삼비만약침은 산삼, 사향, 우황, 웅담을 추출하여 만들어진 것인데, 산삼은 인체의 기초대사량을 높여주고 기운을 보하며, 사향은 지방분해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한다. 웅담은 항염증 작용 등을 하고 우황은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을 완화시키고 혈전을 줄여주는 약재이다.
이 4가지 약재를 추출하여 피하지방층에 주입한 결과 지방세포의 분해에 유의한 효과가 있고 셀룰라이트나 지방유착도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이어트 한약 복용과 산삼비만약침 등 한방다이어트는 부작용 걱정 없이 건강하고 쉽게 다이어트 목표에 도달하도록 도와준다.
<글 = 아미율한의원 이수정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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