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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보통 20, 30대 젊은층에서 발병률이 높은 건선. 원인은 다양하지만, 사회활동으로 인해 받는 생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 및 생활습관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밥을 먹는 데 할애하는 시간이 짧아지면서 고열량 고지방 음식의 섭취율이 높아졌는데 이러한 식습관은 성인뿐만 아니라 아동과 청소년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때문에 과거보다 건선 발생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특히 십대의 경우 어른들보다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학업성적이나 학교생활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 누적이 많아지게 되고 잘못된 식습관까지 영향을 주게 되면 건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건선 증상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체내 건조함 즉, 수분부족과 열을 들 수 있다. 고열량 고지방 등의 음식물 섭취가 반복될 경우 신체 내부에 해로운 열이 배출되는 것을 막아 그대로 축적되도록 한다.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 몸 속의 열로 인해 피부 겉과 피부 속 모두 건조하게 만들어 건선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환절기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나타날 수 있는 감기나 편도염, 장염 등의 질환으로 몸 속 열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면 건선 발생률이 더 높아지게 된다.

걱정스런 표정의 여성걱정스런 표정의 여성

건선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붉은 반점 위 여러 겹으로 덮이는 각질이다. 초기에는 작은 크기의 반점만 생기다가 점차 가려움이 동반되고 상처가 나을 것처럼 각질이 생기다가 다시 탈락되면서 반점의 크기가 점점 커지게 된다.

이렇게 각질이 여러 겹으로 한꺼번에 많이 생성되고 또 탈락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원인은 면역계의 과민반응 때문이다. 과각질 현상이라고 하는데 면역계가 비정상적인 과민반응을 보여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몸 속에 쌓여있는 과도한 열 배출과 동시에 면역교란을 바로잡아주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라 할 수 있다.

한방치료인 한약치료와 뜸, 침치료 등을 통해 누적된 열, 노폐물과 염증을 배출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 안의 해로운 열을 만들지 않도록 하는 식습관, 생활습관을 잘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앞에서도 말했듯 스트레스를 피하거나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음식섭취에 있어서는 고열량이나 고지방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몸 안의 열을 배출시킬 수 있도록 적당한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는 것이 좋으며 술과 담배를 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건선 증상이 나타난 부위에는 심한 가려움이 동반되는데 최대한 긁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각질을 일부러 떼어낸다거나 하는 등의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너무 잦은 샤워나 목욕은 피하고 보습을 충분히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글 = 생기한의원 수원점 이재휘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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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휘 려움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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