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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대부분 한국인은 광대가 크고 턱선이 각진 편이다. 갸름하고 작은 얼굴을 선호하게 되면서 안면 윤곽수술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광대축소술, 사각턱절제술, 긴턱절제술, T절골술 등 다양한 안면 윤곽수술 중에서 본인에게 맞는 수술을 선택하여 시술받고 있다.

안면 윤곽수술 시 수술 공간 확보를 위한 피부층의 박리과정에서 진피층, 지방층, 혈관, 림프관의 손상으로 피부조직과 혈액, 림프액이 섞인 붓기가 발생할 수 있다. 안면 윤곽수술 후 부기는 끈적하고 젤리와 같은 바이오본드를 형성하는데, 퉁퉁하게 부은 상태에서 액체에 가까운 부종이 감소하여도 바이오본드는 남아서 볼 처짐을 일으킨다. 안면 윤곽수술 후 뼈가 작아져 볼 처짐이 발생하는 것도 있지만, 단순히 피부가 늘어진 것이 아니라 그 볼 안에 바이오본드와 같은 뭉침이 남아 있어서 볼 처짐을 유발하는 것이다.

얼굴에 붕대를 감고 고개 숙인 여자얼굴에 붕대를 감고 고개 숙인 여자

수술 후 회복이 늦거나 민감성 피부인 환자들은 이런 뭉침을 시술이나 수술로 제거할 경우 추가적인 손상과 부종의 부담이 있다. 민감성 피부인 환자는 바이오본드와 같은 끈적한 안면 윤곽 부기가 만성 염증을 일으켜 감각신경의 재생을 방해하기도 한다. 감각마비회복이 정체된 경우, 말초 감각신경은 수개월이 지나면 재생률이 낮아지므로 초기 치료가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수술 후 볼 처짐과 감각마비가 있다면 뭉친 안면 윤곽 부기를 풀어내어 노폐물과 함께 배출시키고 감각신경을 재생시키는 비수술 치료법으로 치료하고 있다.

성형수술 전에는 수술 전 음주, 흡연,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에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성형 전에 얼굴홍조, 비후성 반흔(과증식성 흉터), 켈로이드성 피부, 피부묘기증이 있다면 수술 후 과잉면역반응을 일으켜 뭉침이나 염증 등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리 증상을 감소시키는 피부 진정치료를 받는 것도 필요하다.

<글 = 힐링한의원 서향연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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