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지루성두피염’은 지루성피부염 중에서도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두피가 가렵고 피지량이 많아지고 비듬이 각질처럼 많이 발생하면 의심을 해봐야 한다. 전에 없던 뾰루지가 두피에 하나둘 발생을 하고, 두피에 전과 다른 열감이 발생한다거나 통증이나 진물, 습진과 같은 증상이 반복할 경우 탈모로까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특히 건조한 환절기에 지루성두피염 증상이 심해지거나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는데, 머리를 감아도 금세 기름기가 돌거나 비듬이 생기고, 가렵고, 농포 등이 발생한다면 지루성두피염일 수 있다.

◆ 탈모의 원인이 되는 지루성두피염, 생활습관부터 신경 써야

금발의 여자금발의 여자

두피는 피지선이 몰려있는 곳이기도 한데, 아직 지루성두피염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 밝혀진 바는 없다. 하지만 피부에 기생하고 있는 곰팡이의 과다증식 또는 유전적인 요인, 스트레스, 호르몬 이상, 외부자극 등의 요인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루성두피염 증상이 심해지면 머리카락을 제대로 잡아줄 두피에 힘이 없게 되어 탈모가 진행되기 때문에 탈모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라도 지루성두피염 증상을 먼저 치료하여 머리카락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지루성두피염은 술이나 담배, 기름진 음식이나 스트레스, 높은 온도 등에 직접 영향을 받기 때문에 먹는 것부터 생활습관에도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틀어진 오장육부의 균형을 잘 다스려 몸의 밸런스를 바로잡는 치료로 지루성두피염을 치료한다.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먹는 것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의 건조함을 채우기 위해서는 피부 표면의 수분감을 채워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부 속의 수분감을 채워주기 위해 수분이 많은 채소와 물을 자주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고 나서 금방 기름기가 돌아 찝찝하다고 하루에도 두 번 이상 머리를 감는 것은 좋지 않다. 머리를 너무 자주 감는 것이 지루성두피염을 악화시키는 것도 있지만, 머리를 감을 때 사용하는 샴푸의 화학성분이 두피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한방성분이 포함된 샴푸를 사용하여 하루 한 번 규칙적으로 머리를 감아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머리에 열이 많이 오르게 되면 탈모는 물론 지루성두피염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없다. 스트레스를 쌓아만 놓고 있는 것보다는 제때 제대 조금씩이라도 스트레스를 풀어 머리로 열이 오르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맵거나 짜거나 기름진 음식을 즐겨 했다면 식습관을 개선하여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수면이 부족하여 피로를 제때 풀지 못했다면 불면증 치료를 통하여 피로를 제때 풀어 몸의 리듬을 정상화할 수 있는 치료도 필요하다. 그리고 염색이나 펌은 증상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글 = 생기한의원 일산점 하영준 원장 (한의사)>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하영준 HiDoc 한의사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