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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아랫배와 서혜부가 당기는 느낌 때문에 이것이 탈장 때문인지 아니면 앓고 있는 전립선염 때문인지 배에 힘을 주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자가진단을 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가끔씩 배에 힘을 주면 튀어나와 보이지는 않지만 무언가가 밀리는 느낌이 들어, 저의 자가진단 행동이 오히려 탈장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탈장은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후천적으로 복벽이 약해지면서도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탈장은 불룩하게 튀어나온다고 해서 특별히 통증이 있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는 없고, 점점 커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복압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약해진 부위에 압력이 집중되고, 복벽의 일부가 늘어나게 되면서 그 틈으로 복강 내의 장기가 빠져 나오게 됩니다.

탈장은 위치를 막론하고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1) 피부 밑이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튀어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누워있거나 손으로 살짝 누르고 있으면 사라집니다. 경우에 따라 딱딱하기도 하고 통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2) 물건을 들거나 구부릴 경우에 탈장이 있는 부위가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

복부비만인 남성복부비만인 남성

탈장의 유발요인으로는 주로 복압을 자극하는 경우로 다음과 같습니다.

- 만성기침
- 복수
- 복강 내의 종괴가 있어 커지는 경우
- 무거운 물건을 과도하게 드는 경우
- 변비(배변 시 힘을 많이 주는 경우)
- 임신
- 비만(특히 복부비만)

따라서 배에 힘을 주는 등 인위적으로 하는 행동도 탈장의 유발요인이 될 수 있으니, 일부러 배에 힘을 주는 행동은 삼가고, 탈장이 의심된다면 인근 외과병원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외과 상담의 최동현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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