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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모발이식 전문병원들이 침체된 경기의 흐름을 반영하듯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비수술적 탈모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병원이나 모발이식과 탈모치료를 같이 하고 있는 병원들이 속속 환자들의 부담을 줄이면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치료방법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 환자부담이 적고 효과 면에 큰 발전을 이루고 있는 분야가 의약품 처방이다.

예전의 의약품 처방은 의사에 의해서 전문 의약품 한가지 정도와 바르는 제품, 홈케어 제품 정도를 처방하는 것에 그쳤다면 최근에 처방의 패턴은 의사의 연구와 임상을 거쳐 여러 가지 의약품을 복합 처방하는 것이 더 큰 효과를 주는 것으로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탈모로 고민하는 남자탈모로 고민하는 남자

모발이식 병원들도 비수술적 탈모치료에 관심을 가지면서 여러 가지 시술적 측면의 중요성보다 의약품 처방에 주목하고 있다. 수술 후 경과를 유지시켜주는 정도의 처방에서 수술 전 탈모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 처방이 늘어나고 있는 실태이다.

그러나 의약품 처방은 의약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고 부작용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면 머리카락을 나게 하려고 환자에게 또 다른 고통을 안겨 주는 경우가 많아 의사들의 주의를 요하고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고려와 사전 검진을 통해서 미리 체크해야 할 필요성이 매우 커졌다.

일부 탈모약들은 특정질환의 치료과정에서 부작용 사례로 머리카락이 굵어지거나 나는 경우가 보고되어 탈모약으로 개발 되었거나 고혈압약으로 개발되었다가 탈모치료로 승인 받은 것으로 이를 염두에 두고 시술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일쑤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부작용들을 잘 컨트롤 하고 환자들이 복용원칙을 잘 지켜 나간다면 탈모 치료하는 확률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비용도 검사비와 처방, 약값 등 두 달치를 기준으로 수술비의 10분의 1 수준이어서 요즘같이 어려운 경기 흐름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건강과 탈모치료 모두 지킬 수 처방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글 = 임피리얼팰리스피부과 조보현 원장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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