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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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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를 아직 시작하지 않는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 어느 날부터 냉이 노란빛을 띄더니 점점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초경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일까?

사실 질 분비물의 변화는 초경의 시작을 알리는 매우 중요한 단서이다.

처음에는 흰색과 노란빛의 분비물이었다가 점차 갈색빛으로 변화해간다.
보통 초경 2년 전부터 가장 먼저 유두를 중심으로 유방이 봉오리처럼 올라오기 시작하며 비슷한 시기에 음모와 겨드랑이 털이 나기 시작하는 등 2차 성징이 진행된다.

▲ 초경을 앞두고 질 분비물이 갈색빛으로 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첫 생리혈의 양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질에서 탈락된 질 점막 등의 세포나 질 분비물 등이 소량의 혈액과 섞이면서 공기 중에 산화되어 갈색빛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갈색분비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몇 달 정도 안에 초경이 시작된다는 신호이므로 위생팬티와 생리대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개인에 따라 심한 생리통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진통제를 휴대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남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글 = 여노피산부인과 강미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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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지 여노피산부인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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