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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다이어트

Q. 다이어트로 3개월간 약 10kg을 감량했습니다. 음식 섭취를 줄이고 혹독하게 해서 목표대로 감량에 성공했는데 생리가 두 달 가까이 없습니다. 다이어트가 자궁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나요?

A. 다이어트로 인한 체중 감소와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배란장애를 유발하며 이 때문에 생리가 안 나올 수 있습니다.

생리가 안 나오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심각한 호르몬 계통의 이상이나 혹은 당장 수술을 필요로 하는 자궁이나 난소의 혹이 문제일 수도 있으며, 다른 이상이 없이 배란만 안 하는 문제라고 해도 역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운동 후 땀흘리는 여자운동 후 땀흘리는 여자

생리가 없는 원인으로는 급격한 체중 감소 외에도 컨디션 저하, 호르몬 이상, 자궁 및 난소의 이상, 스트레스, 약물복용, 갑상선이나 기타 내분비 질환, 전신질환 등이 있습니다.

음식 섭취를 극심하게 줄인 다이어트를 지속할 경우 골밀도가 저하될 가능성이 크며 향후 골다공증이 발생할 위험성 또한 높습니다.

식사를 제대로 하고 체중이 증가하더라도 배란이 회복될 가능성은 약 80% 정도이며 나머지 20%의 경우 배란이 영원히 회복되지 않아 조기폐경의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이라 하더라도 병원을 방문해서 배란 회복을 위한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심상인(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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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의학전문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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