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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출산 등으로 넓어진 여성의 질을 좁혀 주고 요실금 등의 증상을 개선 해주는 질 축소술. 일명 ‘이쁜이 수술’로 더 많이 불리는 질 축소술은 출산을 경험한 많은 여성이 고민하는 수술 중 하나이다.

하지만 여성 수술을 이유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이쁜이 수술 이외의 방법을 문의하는 경우도 많다. 출산과 노화로 부부관계가 이전과 달라 방법을 찾기 위해 병원을 찾았지만, 수술까지 하는 것은 여러모로 매우 부담스러워 하는 여성이 많다는 이야기다.

질 축소술을 받기 부담스러워 고민하는 여성들을 위한 희소식이 있다. 최근 피부 레이저 시술처럼 받을 수 있는 질 레이저 성형 기기를 진료에 이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 통증과 불편 없이 여성의 고민 ‘해결’

거울앞에서 미소 짓고 있는 여성거울앞에서 미소 짓고 있는 여성

여성성형 전용 레이저 장비인 ‘벨라도나 레이저’는 레이저 시술만으로도 이쁜이 수술의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존 질 축소 성형이 질 점막을 박리하고 헐거운 부분을 좁혀주며 골반 근육도 복원하는 방식이라면, 벨라도나 레이저는 질 벽에 360도로 회전하는 레이저를 쬐어 질 점막을 재생해 줌으로써 질 두께 및 탄력도 회복시켜 주는 방식이다.

◆ 하루 15분, 격주 3회 시술로 ‘효과’

수술적인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시술 방법도 간단하다. 시술은 1회 15분씩, 2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이루어지며 레이저 시술이기 때문에 마취 없이 진행되며 통증 또한 없다. 벨라도나 레이저는 질 성형 효과는 물론 요실금과 질염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검게 착색된 외음부의 미백도 가능하다. 통증, 마취, 출혈 걱정이 거의 없고 시술 후 통증 및 부작용도 거의 없어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레이저를 통한 시술 방법으로 몸에 부담이 없기 때문에 시술 후 케어 또한 편리하다. 시술 부위에 1주일간 처방 연고를 도포하는 것이 전부이며, 시술 다음날부터 샤워, 좌욕이 가능하며 탕 목욕이나 성관계도 시술 7일 이후부터 가능하다.

하지만, 모든 여성이 레이저 치료를 통해 케어를 끝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심한 질의 이완증이 있거나 심한 요실금, 출산으로 인한 외음부 근육의 손상과 변형이 있는 경우 이쁜이 수술이나 요실금 수술과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출산 등에 의해 질 근육에 손상을 입은 여성의 맞춤 성형인 근육 복원술, 출산 후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질 점막이 약해지면서 건강한 점막돌기가 소실된 여성의 맞춤 성형인 점막돌기 복원술 등을 진행할 경우 질 레이저 시술을 추가하면 보다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글 = 노원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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