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반동규입니다.
정상 혈관까지 약물(혈관경화제)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겠습니다만, 정상 혈관으로 일부가 유입되었다 하더라도 기능 및 건강상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주사기에서 발생한 압력에 의해 약물이 혈관을 타고 흐르게 되는데, 혈관이 워낙 다양한 방향으로 형성되어 있기에 정상이었던 구간으로 흐르는 경우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사 치료 직후에는 별다른 느낌이 없다거나 살짝의 혈관통이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수일이 지나면서 부터 " 신축성 " 이 있던 정맥이 딱딱하게 경화되면서 가벼운 통증 및 당기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는 정상 혹은 하지정맥류가 있던 혈관을 가리지 않고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 현재 저 아프다고 느끼는 원인에는 " 심리적인 요인( 정상인 혈관으로 약물이 주입된 것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 ) " 도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추후에 주사 맞은 자리로 심한 통증이나 불편감이 없다면 가만히 두어도 상관없으나 - 이물감으로 인한 증상들이 있을 때에는 치료받으셨던 병원을 방문하시어 간단한 처치를 받으시면 조금 좋아지게 됩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