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2형 당뇨 진단을 받은 20대 후반입니다.
작년 겨울에 당화혈색소가 10.9까지 갔다가 꾸준히 관리해서 작년 5월에 6정도까지 내렸었는데요
그렇게 전당뇨 정도 상태에서 취업하고 자취를 시작하다 보니 관리를 제대로 못 했나 봅니다..
한동안 괜찮다가 요즘 또 다시 당뇨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라구요 목 마르고 화장실 자주가고 그런거요
관리해야지 하고 미루다가 어제 유독 평소보다 더 심하게 배가 고파서 좀 많이 먹었습니다
그러고나서 오늘 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지하철역에서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고 토할 거 같고 식은땀이 나고 시야가 흐려지더라구요
쓰러질 것 같은거를 급하게 가방 속에서 사탕 하나 꺼내 먹고 좀 지나니 괜찮아졌는데요
이런 적이 처음이라 무서워져서 질문해봅니다
이게 저혈당 쇼크 증세가 맞는 건가요? 제가 알기로는 혈당이 떨어져서 일어나는 일인데
어제 그렇게 먹기도 했고 원래 아침은 항상 거르던 터라...왜 오늘 갑자기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습니다
당뇨약은 예전에 먹던걸 반개로 잘라서 먹고 있긴 한데 어제는 폭식하는 바람에 점심에 먹던 약을 저녁에 먹긴 했어요
약 먹는 타이밍이 평소와 달랐어서 이런 건가요? 한번도 갑자기 이런 적이 없었는데 또 이런 일이 생길까봐 불안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