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웩슬러 - 22년 3월, 우울증 강박증 불안장애 때문에 병원에 갔었을때 봤습니다
처음 볼때 시간제한이 없는줄 알고 여유롭게 문제 틀린거 없나 자꾸 검토했었던것 같아요
FSIQ : 99
언어이해 108
공통 7 어휘 15 상식12 이해 12
지각추론 103
토막 11 퍼즐 12 빠진곳 8
작업기억 109
숫자 14 산수 9
처리속도 75 (경계선)
동형찾기 4 기호 6
두번째 웩슬러 - 23년 4월, 성인 ADHD가 의심되서 병원에 가서 풀배터리중 봤습니다.
이때는 두번째라 시간제한 있는거 아니까 모르는거는 이건가? 싶은걸로 찍고 최대한 빨리 풀려고 했었어요
FSIQ : 116
언어이해 126
공통성 15 어휘 15 상식 13
지각추론 109
토막 11 행추 10 틀린그림 13
작업기억 107
숫자 13 산수 9
처리속도 107
동형찾기 12 기호 10
유의점은 첫번째 웩슬러를 볼 때 입원해있었고 대략 1년후에 재검사를 했었습니다, 문제는 거의 기억 나지 않는 상태였고요
제가 봤을때 차이가 나는 검사들을 꼽아보면 일단 언어이해 소검사 공통성이 7에서 15로 올랐습니다
잘 나지도 않는 기억을 더듬어보면 첫번째 검사땐 의욕도 없고 너무 피로해서 그냥 대충대충 건성으로 단답했던것 같은데...
두번째로 볼 때는 단답이 아니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점수가 두배로 오를수가 있나 싶어요
그 외에 지각추론이나 작업기억은 소검사 항목에서도 크게 차이가 없는데
가장 변화가 큰게 처리속도가 75 경계선 수준에서 107 정상 수준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이게 웩슬러의 어떤 영역에서 산정되는 점수인지는 모르겠는데...
처음에는 시간제한이 없는줄 알고 천천히 두,세번 검토하고 뭐 따라그릴때도 자대고 그리듯이 했었어요
두번째 검사에서는 시간제한이 있다는거 알고 최대한 빨리 풀었던 기억이 남구요
처음 웩슬러 보고 전체 iq는 그래도 99로 평균인데 저 처리속도에서 경계선이 나온걸 보고 충격을 너무 크게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검사에서 30점이나 높게 정상으로 나와서 이게 뭘 의미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두번째 검사할때는 첫번째 검사보다 심리적으로 안정되어있는 상태이긴 했습니다만 그게 이렇게 큰 차이를 낼 수 있는건지요
정말 시간제한이 있구나 하고 빨리 검사해야한다는걸 아는거 외엔 크게 다른게 없었던것 같은데
처음엔 시간제한이 있다는걸 안알려줘서 저렇게 낮게 나온건지...
소검사 영역에서 저렇게까지 차이가 나는게 뭘 의미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인터넷을 좀 찾아보니 웩슬러 재검은 학습효과때문에 오염되서 높게 나온다는 말이 있던데 그게 정말 사실인지요
그것을 감안해도 오차범위 내에서 변동되는거 아닌가요?
두 검사 사이에 아이큐가 17이나 차이나는데 그러면 저는 두 검사중 어느쪽의 IQ를 신뢰해야 맞는걸까요?
부디 전문가분의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