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고2 18세 학생입니다. 매우 궁금한 게 생겨서 여쭈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중3(만14세)이던 2021년 5월에 당화혈색소 14.1%, 공복혈당 269mg/dL, 혈액검사상 c펩타이드 0.9, 인슐린 Ab 음성, Islet Ab 음성, IA Ab 음성이 나와 서울의 한 대학병원의 소아청소년과에서 2형당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글루파정 500mg을 하루에 아침 1.5알, 저녁 1.5알을 먹으며 3개월 간격으로 당화혈색소를 측정했고, 결과는 6.0 ~ 6.2% 사이로 조절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2022년 02월 외래진료때 정확히 12시간을 공복한 상태에서 검사한 혈액검사에서 c펩타이드 1.3, 공복혈당 119mg/dL, 당화혈색소 6.0이 나왔습니다.
그러다 2023.02.18에 실시한 혈액검사에서 1년만에 c펩타이드를 다시 측정하게 되었는데, 제가 검사 이틀 전부터 병원에 가야한다는 생각에 초조하고 불안해져서 밥맛이 많이 떨어졌었고 뭘 먹어도 입에 들어가지 않고 긴장감으로 인해 속도 좋지 못해서 결국 40시간이나 공복한 상태로 병원에 가서 혈액검사를 받았습니다.
40시간을 공복한 상태에서 측정한 c펩타이드가 0.70, 공복혈당 69mg/dL, 당화혈색소 6.0%가 나왔는데, 담당 교수님께서는 특별히 말씀이 없으셨고 단지 당화혈색소를 5.6%이하로 낮추도록 노력하라는 말씀만 하셨습니다.
여기서 저는 40시간을 공복하여 공복혈당이 69가 나왔는데, 이로 인해 c펩타이드 수치가 많이 내려가게 되었는지가 궁금합니다. 참고로 제가 다니고 있는 병원의 c펩타이드(혈액)의 정상범위는 0.48 ~3.30입니다. 그리고 저의 혈압, 콜레스테롤, 간수치, 중성지방, 신장수치, 단백뇨 등은 모두 정상입니다. 광각안저검사를 1년마다 받고 있고 결과는 정상입니다. 인슐린은 1년 전에 끊었고, 위에서 말씀드린 글루파정만 먹고 있습니다. 저의 담당 교수님은 c펩타이드 검사를 1년마다 해주시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