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일 전부터 왼쪽 아랫배에 쿡쿡 쑤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났다가 가라앉기가 반복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밤에 밖에서 운동을 하다가 왼쪽 아랫배와 옆구리 쪽이 아파서 즉시 집으로 와서 잤습니다.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아침부터 지금까지 계속 통증이 있습니다. 통증을 의식하고 해당 부위에 힘을 주거나 기침을 하면 통증이 없는데 오히려 가만히 있으니 계속 쿡쿡 쑤시듯이 아픕니다.
밥 먹고 소화시키는데 불편하지 않고 큰일을 볼 때도 아프지 않고 피도 안 났습니다. 혹시나 해서 소변 색깔을 확인해봤는데 평소보다 더 노랗긴 했지만 많이 진해지거나 피가 섞이지는 않았습니다.
병원에 가야 할 거 같은데 심각하면 어쩌나 걱정되기도 하고, 반대로 일시적인 증상이라 큰 문제가 아니면 민망할까봐 걱정되기도 합니다.
제가 평소에 불규칙하게 밥을 먹는데다가 인스턴트를 즐기긴 합니다. 게다가 구부정하고 거북이목을 많이 하는 자세도 안 좋은데 이것 때문에 아픈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병원에 가서 진료와 검사를 받아보긴 해야 할 거 같은데 어느 과에 가는 게 나을까요? 동네 내과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저의 증상이 병원에 안 가도 가라앉을 수 있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