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의사분들께 질문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남자친구와 관계를 가지고 나면 대부분 항상 그 전정부? 명칭이 맞는가요? 항문과 질 입구 사이에 있는 그 살이 붓는데 만져도 아프지도 않구 불편해서 온수로 찜질해주면 하루 안에 완전히 멀쩡하게 가라 앉는데요! 이거 왜 이런건지 혹시나 걱정되서 물어봅니다! 참고로 애액이 부족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삽입전에 안전한 성분의 젤을 항상 바르긴 해요!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최예진입니다. 일반적으로 관계시에는 질 입구 6시 방향 회음부 부분이 많이 자극받게 되면서 붓거나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는 항문과 질입구 사이에 관계시 흥분하면 윤활액이 나오는 Bartholin's cyst 바르톨린 낭종이라고 하는 샘이 있는데, 바르톨린 낭종이 부었다가 가라앉는 경우를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재발하거나 안 좋은 경우 염증이 심해지면서 통증이 생길 수도 있으니 증상시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상태를 확인하시고, 유해한 균이 있는 것은 아닌지 검사를 시행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