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이는 26세, 여성입니다.
그냥 평범히 변 신호가 오길래...큰 볼 일 보러 화장실에 갔는데
(사진)처럼 변에 검은색이 섞였고 검은 점액 덩어리 같은게 나왔어요.
마치 응고된 검은 피 덩어리, 생리의 검은 피 덩어리처럼요.
변을 보기 전부터 뭔가 속 아프고 속 안좋고 그런 통증/불편함이 있었다거나 그외에도 눈에 띄이는 별다른 증상이나 이상도 딱히 없었구요..
냄새도 평소에 비해 막 심각하고 역하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생리 냄새 같이 그런 피비린내 같은거 없었어요.
변을 본 이후에도 항문이나 배가 아프다든지의 등등 같은 증상들도 하나도 없습니다..
처음 변은 그냥 길쭉한 바나나 모양에 완전 주황빛 갈색이였는데,
살짝 끝부분부터 검은 진한 갈색으로 섞여 나오는가 싶더니
두번째 변부터 확실히 더 어둡고 진한 갈색 또는 완전 검은색으로만 바뀌어 나오면서
변을 다 싸고 날 즈음에는 왠 검은색의 진득해보이는 점액 덩어리가 하나 나왔어요.
순간 생리한줄 착각할 정도로요...
(사진)처럼 되게 빛 반사되는 응고된 액체..? 같은 점액성의 말랑말랑한 덩어리였어요.
그리고나서 처음 처리할 때에도 항문에 검은 점액 같은게 아주 살짝 묻어나오던거 말고는...
오히려 오늘이 평소에 보던 변보다 완전 깔끔한 처리였구요....
제가 최근까지 뭐 먹은거라곤
그냥 평범한 찌개나 밥들이 대부분이였어요.
특별히 약 먹은 것도 없고, 아픈 적도 없고, 한약재 같은건 제가 끔찍히도 싫어해서 절대로 먹은 적이 없구요.
굳이 최근에 생각날 만큼 특별히 먹은거라고는
뭐 여러가지 과자랑..
어제 저녁에 먹은 오레오(초콜릿 관련) 과자나...
그거 아니면 요즘 탄산음료수 콜라만 진짜 엄청 마시긴 했는데
이게 딱 콜라 색깔 같은 느낌이긴 했는데 설마 이게 콜라랑 관련이 있을까 싶네요ㅠ 콜라 색소도 검정색이긴 한데....
아무튼 이런 경우는 난생 처음이여서
사실 이게 위급상황인지 신속히 빨리 병원에 가야 되는건지도 모르겠어요ㅠㅠ
이게 뭐든 대장 내시경 검사 한번은 받아보는게 좋을거 같기는한데
이런 증상이 진짜로 출혈이 난 거라고 하면 당장 바로 병원에 가야되는 그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