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사 선생님.
저는 2년 전부터 목이 항상 뻐근하며 어깨 주변부가 무겁고 결리는 증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 달 전에 MRI를 촬영해보니
(다레벨 경추 추간판 팽윤)
T1, T2, FSE 축상면 및 시상면 영상 시행함.
제 3-4, 4-5 및 5-6 경추 추간판들에 경도의 미만성 팽윤 있음.
경미한 퇴행성 변화 동반됨.
이라는 결과지를 받게되었습니다.
그러다 저는 어느 순간부터 하루에 두 번 꼴로 후두부 주변부가 누가 꾹 누르고 있는 것처럼 막힌 느낌과 함께 박동성 통증이 아닌, 지속적인 두통 느낌의 통증이
있다는걸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이 후두부 통증으로 트라마돌을 처방 받아 복용하여도 낫지 않았고, 타이레놀을 복용해도 전혀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엊그제 타이레놀이 없어서 예전에 처방 받았던 "트라몰정325mg" 을 복용하였더니
후두부 통증이 거의 느껴지지 않게 되더라고요.
여기서 제가 궁금한 것은
트라마돌이나 타이레놀이나 모두 똑같은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이 들어간걸로 알고 있는데
왜 위에 두 가지 약은 효과가 없고, 트라몰정은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관련 있는건지는 잘모르겠지만
후두부 통증이 있을때 항상은 아니지만 비슷한 때에 미간 사이에 통증이 생깁니다.
이전에도 위와 같은 미간 사이 통증으로 병원에서 진찰했던적이 있었는데, 당시엔 심한 부비동염 농이 가득 차있었고 낫질 않아서 수술했었습니다.
후두부 통증때 미간 통증과 부비동염 미간 통증과 거의 똑같습니다.
말재주가 없어 두서 없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