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이 아닌 감정홍조로 작년 6월 T2신경 및 가지치기 교감신경절제술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지금까지 하루종일 체한 것 같고 등이 무겁고 명치 아래부분이 꽉 막히는 증상 및 숨도 시원하게 쉬어지지가 않습니다. 수술하신 흉부외과 선생님은 자신한테 수술 받은 환자 중 이런 증상을 겪은 사람은 처음이고 이유를 모르시겠다네요.. 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신경을 절제해서 나타난 예측할 수 없는 후유증인걸까요?
질문자님께서 겪으시는 상황은 교감신경절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중 흔치 않은 경우로 생각됩니다. 소화기계 증상 및 명치 아래부분이 막히는 것 같은 증상은 흉부교감신경을 제거하면서 나타나는 다른 부위의 교감신경 항진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는 마땅한 치료 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대학병원 통증치료실(통증센터, 마취통증의학와 외래)에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