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요즘 증상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면, 조금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으로 반응이 예전보다 빠르게 나타납니다. 가장 큰 증상은 등을 중심으로 팔, 손바닥, 가슴 등 불특정한 부위들이 돌아가며 찌릿찌릿하며 따끔거려요. 이게 제일 불편합니다. 피부에 뭐가 나는 것은 없고, 신경이 그런 느낌이고요.
동시에 손에 땀이 좀 난다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약간 차는 느낌이 쉽게 생깁니다. 못 견딜 정도는 아닌데 신경 쓰이는 정도의 증상이에요. 이러다 가만 있으면 또 곧 괜찮아지고요.
크게 뭐 불안하거나 우울하거나 이런 게 없는데 몸이 예민하게 반응하니 체력을 보강해야 하는 건지, 한의원에 가야 하는지, 신경과를 가야 하는 건지 감이 안 옵니다. 또 좀 쉬고 가만히 있으면 낫긴 나으니 애매하고요.
해당 증상을 처음 느낀 건 3-4개월 전 스트레스가 심한
일이 있었는데, 그때 막바지에 지금보다 강한 강도로 극한의 피로감과 함께 느낀 뒤 몸의 반응 역치가 낮아진 느낌입니다.
그때 당시처럼 심리적인 요인이 분명히 있다면 이해가 되는데 지금은 상황도 정리됐고, 몸에 실제적인 통증만 자동반응처럼 남은 듯한 느낌입니다. 생리 전이라 좀 피곤하거나 단순한 학교 과제를 하면서 신경이 좀 쓰이는 정도에도 몸이 과하게 자동반응 하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이게 참 답답합니다. 스트레스 때문이다, 하면 뭐 제가 더 할 말이 없는데 분명한 증상으로 느껴지거든요. 이건 어느 과를 가봐야 하나요? 치료가 되는 약물이 있나요? 아니면 체력 보강을 위해 개인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인가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