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약사 김한나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피나스테리드의 작용기전은 5-알파리덕타제 효소를 억제하여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농도를 감소시켜 탈모를 억제하는 것입니다.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피나스테리드의 탈모치료에 적절한 용량은 1mg입니다.
일반적으로 적정 용량이란 말은 이 용량으로 복용했을때, 약효가 최대이면서 부작용이 최소라는 뜻으로 이해하셔도 좋겠습니다.
즉, 적정 용량 이상으로 과용하면 약효는 더이상 올라가지 않으면서 부작용은 커진다는 뜻이고, 적정 용량 이하로 복용하면 약효가 낮아진다는 뜻입니다.
단, 이 말이 정비례한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들어온 성분이 우리 몸에 작용할때, 다시 원상태로 돌려놓으려는 작용(feedback 등...)이 일어나므로 단순한 작용보다는 유기적으로 서로 연결되어 복잡한 상호작용이 일어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수많은 실험과 연구를 하는 것이겠지요..

이 약은 DHT만 억제하도록 개발되었지만,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도 억제하므로 남자에게 있어 성욕감퇴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2%이내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프로페시아 복용 중에 부작용이 생길 경우에 약효량1mg에서 복용량을 1/2로 줄입니다.
프로페시아는 약효,안전성, 경제성 등에서 1mg일 때 탈모치료에 가장 합리적이지만, 약효는 양의 감소에 따라 균등비율로 낮아지지 않습니다. 양과 약효가 비례할 경우 1mg복용 때에 비해 2등분한 0.5mg은 절반의 효과에 그쳐야 합니다. 그런데, 제조사에서 FDA승인을 받기 위해 용량 실험 등 여러 자료를 제출했고, 이에 따르면 0.5mg 복용시 1mg 에 비해 DHT억제는 94%,모발증가율은 80%에 이르렀습니다.
용량이 떨어지면, 약효가 떨어지지만, 균등비율로 낮아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