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이를 닦다가 혓바닥을 들어올려 보았는데, 혓바닥 아래 오른쪽에 몇 미리짜리 작은 혹? 돌기? 같은 거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비슷한게 생겨서 이게 뭔지 궁금합니다. 소위 혓바늘 같은 건 아닌 것 같고요, 혀를 깨문 적도 최근엔 없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 드리자면 (사진을 찍으면 좋을텐데 좀.. 민망해서요.) "그 부분"을 (1) 손으로 만져봤을 때 혹은 (2) 이빨 사이로 지나가게(?) 했을때(즉, 혀를 낼름 거리면서 이빨에 긁어보았을 때) 전혀 아픈 것이 없습니다. 즉, 통증은 전혀 없고, 그냥 외관상 그 부분이 살짝 혹처럼 돌기처럼 나와있는 거에요. 어떤 측면에서는 약간 쥐젖? 같다고나 해야 할까요. 근데 어쨌든 구내염의 일종 같기도 한데요.. 통증이 없는 구내염도 있나요?

최근에 해외여행을 오래 다녀와서 몸이 엄청 피곤하거든요. 유럽 여행하면서 세끼를 제대로 먹은 적이 거의 없고, 귀국해서도 시차 적응이 아직 안 되었으며, 7-8 시간 자고 일어나도 피곤합니다. 이런 피곤함의 여파로 생긴 것일까요? 혹은 비슷한 사례로 인터넷 검색을 해봤을 때 나오는 무슨 점액낭종? 같은 것인지요. 근데 사진으로 본 점액낭종하고 제 것하고 비슷하면서도 좀 달라요. 이게 터지거나 하는 종류의 것이 아닌 것 같거든요.

사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그냥 몇 년 전부터 그냥 계속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아니면 그때 있었다가 사라졌고, 다시 최근에 생긴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매번 혀를 들어올리진 않으니깐요.

(추가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봅니다. 최근 2014-2017 12월까지 정도 담배를 태우긴 했었는데, 그 이후로 작년 한 해는 아예 끊었었구요. 2019년 들어서 그냥 하루에 몇 개피 정도 태우긴 했었습니다. 혹시 이게 담배와 연관성이 있을까요? 그 외에 술은 가끔씩 마시는 정도고, 그 외에 몸에 해 될 일은 딱히 안 했습니다.)

딱히 일상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또 외관상으로도 혀를 들어올릴 일이 딱히 없어서 문제될 것은 없는데, 그냥 갑자기 눈에 띄는 이상점이라서 궁금하기도 해서 이렇게 질문으로 올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