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비뇨기과를 찾아보면 제가 얘기하는걸 주의깊게듣지않고 젊으니까 괜찮다는식으로 그냥 넘기시더라구요

최근에 고환이나 남성성에 관련된 문제로 너무 힘들고 일상생활까지 지장이심하고 잠도못자서 정신적으로 너무 괴롭습니다

제작년 말부터 작년 10월까지 SSRI 그니까 항우울제를 먹었는데 그 여파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고환크기가 작아지는것같습니다

대학 입학전이 24시간 집에만 혼자있게되었는데
다섯달전쯤에 성기크기에 관한 문제로 성적인 위축감을 받게되었는데 제가 워낙 집중할일이 없다보니까
24시간 그 위축감을 어떻게 벗어나냐에만 몰두하며 살아왔습니다
지금 세달째구요.

위축감을 느끼게 된 원인이
첫번째, 고환이 작아져서인지 정액량이 줄어들고 몇달전부턴 자위하고 사정을 해도 정액이 물처럼 흐르더라구요
예전에는 진득한 유백색이었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자위량도 그것 때문에 엄청 줄였습니다

두번째론 고환이 점점 크기가 줄고있다는게 확연히 느껴졌습니다, 기분탓이 아니라 제입장에선 정말로요.
이제는 음낭 모양이 동그란게 정말 제 초등학생 때 크기 같습니다. 애기 음낭 같이 너무 작아졋네요 6개월 새 말입니드.

정계정맥류가 있긴한데 왼쪽에만 있고 심하지도 않아 수술 받을 필요조차 없다 하셨는데 저는 양쪽 고환이 전체적으로 줄어들고있습니다. 정말 심한 정계정맥류가 아닌이상 고환위축이 와도 양쪽의 전체적인 크기 자체는 안 줄어드는걸로 아는데 저는 전체적인 고환 크기가 작년 8월부터 계속 줄어드는느낌이 드네요

추가적으로 비뇨기쪽이랑 관계는 없지만 다리털 또한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제가 원래 털이 많은 편이었는데 지금은 수북하지 않고 듬성듬성 나있는 편입니다.

이상황이 지속되다보니 맨날 우울해지고 잠도못자고 머리속에서 이걸 빨리고쳐야된다는 강박관념과
혹시라도 계속 지속되다보면 남성성을 잃게되지않을까라는 부담감때문에 죽고싶을정돕니다.

또 한가지 말하고 싶은건 고환크기와 더불어 음경도 발기됬을때 길이는 문제가 없는데 굵기가 많이 얇아졌습니다. 거의 중학생 수준으로요

작년 10월에 끊긴 햿지만 우울증약을 살짝 쎄게 먹은 편인데, 이게 원인이 될수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보통 화학적 거세할때 우울증약에 들어가는 항우울제 성분이 들어간 약을 먹인다는 말이 있던데 그거와 비슷한 원리인가 싶네요.

동네 개인/종합병원 비뇨기과 총 5곳을 가보았지만 아직까지 해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정말 답답하고 힘듭니다. 최근에는 내분비내과를 방문해서 뇌하수체 호르몬검사를 받았습니다.

의사님들 생각엔 저 증상이 이론적으로 어떠한 원인으로 가능할수 있다 생각하시는지 그게젤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