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년전 운동선수는 아니지만 열심히 운동을 했었는데요.
한번은 우리나라에 지진이 크게 두번 났었을때 제가 고층에 있어서 너무 놀란적이 있었습니다.
진짜 죽는거 아닌가 라는 정말 죽을거 같은 그런 느낌이었는데요.
그러고 난 후 지진 후유증이 생기더라구요. 지진 나지 않았는데 막 제 몸이 흔들리는 것 같고
제가 너무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운동 할때마다 지진 나는거 아닌지 막 두려움이 생겼었고
그러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안정이 되었는데 운동을 하고 난 후에 왼쪽 가슴 쇄골 밑에 약간 이상한 느낌?
들어서 근육 뭉쳤나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안없어지더라구요.
한번은 벤치프레스를 하고 일어서는데 목에서 갑자기 턱 막히고 숨 쉬기가 힘들더라구요.
저는 너무 놀래서 운동을 중단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아무래도 심장쪽 이상인가 싶어서 삼성병원 응급실에 가서
검사 받아봤습니다. 6시간 정도 심전도 검사랑 심박수 엑스레이 피 검사 또 하나 한거 같은데 아무튼 검사 결과
아무 이상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안정감을 가지고 집으로 갔습니다.
그러고나서 시간이 지나면서 신경이 너무 예민해져서 그런가...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심장 뛰는게 잘 느껴지고
아무튼 제가 심장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가끔 가다가 왼쪽 가슴에 부르르 떨리기도 하고 왼쪽가슴만 떨리는건 아니지만
팔에도 다리에도 몸쪽에 부르르 떨리는 증상이 있긴 있었습니다.
막상 왼쪽 가슴에 손을 대보면 심박수는 정상으로 뛰고 있더라구요. 혹시나 몰라서 다시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께 직접
검사 받아보았습니다. 심전도 검사 한번 받았는데 의사 선생님이 보시더니 정상이다라고 하시고 저의 증상을 다 얘기 하니깐
그건 이상이 있는건 아니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이러니하게도 심장 이상이 아니라고 하니 답답하더라구요. 위 검사도 한번 받아봤는데 역류성 식도염 초기 증상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지금은 심장 뛰는 느낌은 많이 줄어들었고 숨이 막힌다거나 그런건 없는데
잠을 잘때 정면으로 자면 심장 뛰는 느낌은 잘 안나는데 엎드려 잘때 심장이 바닥쪽에 대이면 심장 뛰는게 잘 느껴지더라구요.
심지어 그 느낌 정말 이상한 느낌입니다. 기분 나쁜 느낌이여서 엎드려서 자질 않습니다.
또는 제가 명치쪽에 자꾸 뭔가 눌러지는 느낌이 납니다. 음식을 먹을때나 또는 신경이 쓰이거나 혹은 어쩔땐 평소에 계속 명치가
눌러지는 그런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이거는 심장보다는 위쪽에 문제인거 같은데...
그리고, 예전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요즘은 무거운걸 들고 오래 있으면 조금 숨이 차고 가슴이 약간 뜨거워지고
소화가 자꾸 안되네요... 트림도 자꾸만 나오고 심장쪽은 아닌데 가슴 윗부분에 꿀렁 거리는 느낌이 나면 소화가 안되고
트림이 자꾸 나오기 시작하네요...ㅠㅠ
요즘 운동도 거의 안하다보니 체력이 많이 떨어지긴 했는데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그런건지...
아니면 진짜 심장이 이상이 생겨서 그런건지 지금 예전에 운동을 많이 하다보니 목디스크에 척추도 별로 안좋고 담도 오고
관절이 안좋은 상태입니다. 이것 때문에 가슴에 이상이 있는건지 정말 뭐가 여러가지 아프니깐 뭐가 원인인지 모르겠네요...
지금 검사 받아본건 심장 검사 하고 위 검사인데 신경쪽에만 검사 받아보지 않았습니다.
종합적으로 아프니깐 정말 미치겠습니다. 위 증상을 보았을때 심장이 이상이 있는건가요...? 아니면 신경계쪽 이상이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