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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강박증과 뇌기능에 대한 질문입니다.

제가 초등학교때 강박증이 발병했는데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정신장애가 발병하면 학습기능이나 뇌기능이 떨어진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중학교때 선생님들의 수업을 잘 못따라가고 공책에 요점을 적으려고하면 이미 칠판 지우개로 지워져있고..
이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성인이되고 나이가 32인데 하는행동이 어린아이같고 인지기능이 떨어진다는것은
임상심리테스트를 통해 예전에 입증되었구요. 제가 지적장애까지는 아니더라도
뇌기능이 남들에비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경계선지능이 아닌지 의심되구요.
몇년전부터 조현병이 발병한 이후로 약복용으로 인해 뇌기능과 기억력 저하등의 부작용을 겪고있어서
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 저의 생각이 모두 맞는 말인가요?
조현병약으로 리페리돈을 복용하고 있는데 지능이 정상에 비해 떨어지는 사람에게 투여하는 약이라고
인터넷 검색해보니 그렇게 써있네요. 전문의분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저같은경우 뇌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게 사실인가요?


답변

Re : 강박증과 뇌기능에 대한 질문입니다.
배성범 하이닥 스코어: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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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배성범 입니다.

강박증상이 심하면 막상 해야하는 일보다 반복되는 강박증상으로 집중이 쏠려서 타고난 뇌기능을 다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상태로 오랜기간이 지나면 경계선 수준의 지능으로 검사에 나타날 수 있는데 증상의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는 꾸준히 관찰해온 주치의 선생님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조현병약은 지능저하 자체가 목표증상이 아니라 지능저하에 동반되는 행동장애의 교정을 목표로 지능저하때 쓰일 수 있습니다.
조현병이 발병한 이후라면 강박때처럼 환각과 망상과 같은 증상의 영향으로 잠재된 뇌기능을 다 발휘하지 못할 수 있는데 치료약은 오히려 남아있는 기능을 발휘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