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 남자입니다. 부정맥 있습니다.
현재 종합비타민, 장유산균제 외에 먹는 약은 없습니다. 식사와 대변은 현재 문제가 없습니다.
수면장애가 조금 심합니다. 깊이 잠들지 못하고 거의 못자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루종일 피곤함이 심합니다.
뒷머리가 피가 뭉쳐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눈이 불편합니다.

사실 제가 궁금한 것은 다른 것인데요
한두달 전 부터 자고 일어나서 침을 뱉으면 검 붉은 피가 섞여 나옵니다. 몇번 침을 뱉으면 사라집니다. 활동 중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실제로 활동 중에도 나오는데 누워있지 않아서 입으로 안나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항상 몸이 안좋은 것이 이것과 관계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훨씬 오래 전 부터 나왔는데 전에는 일부러 확인하지 않아서 모르고 있었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아무튼 그래서 계속 침을 확인하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테스트를 스스로 해 보았습니다. (피가 안나온 상태에서 피가 나오도록 여러 행동을 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처음에는 혀 밑에서 나오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이 됐는데 그게 약간은 혼란스러워요.
한마디로 정확히 판단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침에 피가 섞여 나왔는데 피곤해서 거실에 나와 잠시 누워있다 일어나서 혹시나 해서 침을 뱉으니 선홍색피가 섞여 나옵니다. 쪼그려 앉아서 머리를 감은 후 침을 뱉으면 피가 나올 때 도 있고 약간 고개를 숙이고 세수를 한 후 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또 부부관계 후 침을 뱉으면 항상 피가 섞여 나옵니다. 아마 눞거나 업드렸을 때 그렇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피가 목이나 기도에서 나왔다면 일부러 속에 있는 침을 가래 뱉듯이 뱉으면 피가 나와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고 물구나무스듯이 몸을 거꾸로 한다음 심하게 기침을 해 보아도 나오지 않습니다. 또 제가 어렸을 적 편도선을 제거하여 콧물이 입으로 자주 넘어가는데 그 콧물을 뱉어 보아도 피가 없습니다. 또 잇몸이나 치아면 양치질을 하거나 잇몸에 자극을 주면 피가 나올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항상 자고 나서 피가 나오고 활동중이나 저녁에는 그렇지 않는 것으로 보아 자세와 관련있는 것도 같고 심장이나 머리가 주로 자고 일어나서 가장 불편한 걸로 봐서 그와 관련있는 것도 같고 도무지 알수가 없습니다.

궁금한 점입니다.
1)병원에서는 하나씩 하나씩 모두 검사를 해보자 하는데 무언가 가이드라인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여쭤 봅니다. 제 경우에 어디쪽에서 피가 나올 가능성이 가장 클까요? 선생님의 추측도 괞찮습니다. 참고만 할께요.

2)목이나 폐에서 피가 나온다면 순간적으로 침에 피가 고이고 피가 나오는 길(목에서 입으로)이 깨끗할 수가 있나요?

3)혹시 제가 심장의 어떤 문제나 뇌 혈관에 약간의 출혈이나 뇌의 혈액순환과 같은 문제가 생겨 혈액이 나올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약한 잇몸이나 혀 밑 쪽으로 어느 순간 일시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까? (저는 이경우를 가장 의심하고 있는데 전혀 가능성이 없는 생각을 하는 것일까요?)

4)단지 잇몸이나 입속 혈관 등이 약하여 활동시에는 피가 중력때문에 밑으로 향하여 피가 나오지 않고 누웠을 때는 피가 약한 혈관쪽으로 흐를 수 있나요?

(심장 피곤함은 멀미를 했을 때의 느낌, 또는 운동에 지친 상태의 느낌 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심장이 약간 멍든 듯한 통증도 가끔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