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용철선생님.
tfcc 관련 검색하다 선생님을 알게 되어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23살 남자로 현 군복무중이며 올 2월 초에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다가 손목을 다쳤습니다.
처음에는 문고리를 돌리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아팠지만 약 3~4주동안 소염제를 먹고 손목을 최대한 쓰지 않으니 상태는 많이 호전되었습니다만 통증이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현재 문고리를 돌리는 등의 일상 생활을 가능하나 컴퓨터 마우스를 사용할 때 좀 손목이 시큰시큰 하는 정도입니다.
당시 꽤 호전을 보이자 곧 손목이 완치되어 전과 같이 될거라 생각했지만 다치기 이전으로 완벽히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군병원에 가 mri를 찍어보니 군의관으로부터 tfcc tear이며 척골(?)이 기니 척골 단축술을 하자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말만 듣고 바로 수술을 하기는 꺼려져 동네 병원에 가 mri를 병원 선생님께 보여드리며 진료를 받았는데, 우선은 보존적 치료를 먼저 하자고 하셨습니다. 그 때가 4월 쯤 됬을 겁니다.
그 때부터 프롤로 주사를 지금까지 약 6번정도 맞았습니다. 주사를 맞으면 낫는 느낌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당기는 운동은 해도 괜찮다고 하셔서 턱걸이만 가볍게 몇개 하고 있습니다. 운동 후에는 확실히 손목이 이전보다는 조금 더 시큰시큰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온찜질을 하면 증상이 좀 호전됩니다.
지금 현재 제 손목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단계인지, 아니면 계속 이 상태로 지내야 하는 건지
그리고 당기는 운동을 해도 손목의 시큰함이 있는데, 그래도 운동을 해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긴 글, 제 상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