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우연히 귀를 만지다가 귀바퀴가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 뭔가 두툼하고 불룩한거에요.
손은로 눌러보니 물렁물렁한 게 꼭 물이 찬거 같더라고요. 자그마한 수포같은게 아니고 지름 1cm이상의 꽤 큰 물집이었습니다. 통증이나 뭐 그런 이상증세는 전혀 없고요.
어느과 병원을 가야하는 지도 모르겠고, 그냥 귀니깐 이비인후과에 가니 선생님이 물이 찼다고 주사기로 빼 주시더라고요. 귀바퀴는 연골과 피부만 있는데 그사이 틈이 생겨 물이 찬거라고 ......
또 며칠 있으니 물이 차는 겁니다. 할수없이 그 의원에 다시 갔는데 똑같이 주사기로 물만 빼고, 해서 물어 봤죠.
더이상 물이 안차게 할 수는 없냐고요. 선생님은 다른 특별한 방법은 없고 물빼고 손으로 꽈 눌러 주라고만 합니다.
집에 와서 빨래집게로 몇시간은 꽉 찝어 놨었는데 뭐 붙는 거 같기도 했는데 또 며칠이 지나니 물이 찼습니다.
이거 혹시 다른 병이 있는 건 아닌 지 걱정도 되고, 또 재발 방지법은 없는지요.
혹시 이비인후과 말고 다른 과를 가야하는 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