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 신상건 입니다.

일반적으로 종양은 유전이 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종양보다는 운동으로 유발된 두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산소나 다른 근력운동보다 팔굽혀펴기는 숨을 참는것처럼 흉곽의 압력을 많이 높히게 되는데요, 이때 머리쪽에서 목을 통해 흉곽안으로 들어오는 뇌혈류들이 정체되기가 쉽습니다. 서서 운동을 할때는 머리에서 심장쪽으로 돌아오는 혈류들은 중력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돌아올 수 있지만, 엎드리면 이러한 중력의 도움도 없어져서, 압력변화에 더 민감하게 됩니다. 이렇게 생긴 뇌혈류의 정체는 뇌혈관의 확장을 유발하고, 뇌의 압력을 상승시켜 두통을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이런 운동에 의해 유발된 두통은 욱신욱신 하면서 맥박을 느낄 수가 있으며 운동을 중단한다고 바로 사라지지않고 30분에서 2시간 정도 지나면 저절로 사라집니다. 어느쪽 혈관이 민감하냐에 따라 양쪽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한쪽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며, 안압도 상승할 수 있어서 눈도 뻐근하게 아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