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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2월에 난소에 생긴 자궁내막종과 나팔관 물혹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31살 여성입니다. 2월에 난소에 생긴 자궁내막종과 나팔관 물혹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자궁내막증은 3기라서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하고 자궁근종 4cm짜리가 하나 더 있는데 수술하지 않고 남겨두었어요. 수술 후에 재발을 하거나 근종이 커지지 않게 몸을 잘 관리하고 싶어서 당귀차, 해조류 반찬, 아몬드, 호두 등을 챙겨먹고 있고 걷기 운동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마음이 불안해서... 앞으로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답변

Re : 31살 여성입니다. 2월에 난소에 생긴 자궁내막종과 나 ...
김지현 하이닥 스코어: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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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김지현 입니다.

최근 난소자궁내막종과 나팔관 물혹제거수술을 받고, 자궁근종이 있는 상태이시군요.
수술 이후 재발 가능성 때문에 많이 걱정이 되시겠습니다.

자궁내막증 3기의 경우 난소와 난관 등 부위에 유착이 진행되기 시작한 단계로 재발 가능성이 높고,
나팔관 물혹 역시 물을 빼내는 시술을 한 이후에도 재발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자궁내막증 수술을 한 이후에 3-6개월 가량 가폐경 상태를 유도하는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호르몬제 복용을 중단하고 나면 다시 자궁내막증이 발생하기 쉬울 뿐 아니라,
에스트로겐 의존성 종양인 자궁근종 역시 크기가 더 증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질문자 분의 경우 평소 관리도 중요하지만 먼저 몸 내부기능을 올리는 한방치료를 권해드립니다.
현재 자궁내막증과 난관수종, 자궁근종 등 다양한 병증이 병발하고 있는 상태로 보아
증상이 재발하거나 선근증 등의 다른 병증 역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궁내막증을 예시로 들면, 그 발생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으나
자궁내에서 난관, 난소, 복강 등으로 역류된 월경혈을 제대로 제거, 억제하는 신체본연의 면역기능이
떨어져서 발생,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는
원인을 파악하고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재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것입니다.

자세한 문진과 검진을 통해 질문자분의 몸 상태를 진단해 보는 것이 정확하겠지만,
기본적으로 하복강의 어혈, 습담 등의 양상이 깔려 있기 때문에 이 증상들을 먼저 제거하고,
하복강의 순환력을 높이고 면역력을 되살려 난소와 자궁 및 제반 생식기능을 끌어올리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약물치료와 온뜸, 침치료를 통해 습담을 말리고 어혈을 제거하여
장부기능을 회복하고 재발가능성을 최대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치료합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면 문의주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