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로 음식 삼키는게 힘듭니다.
어떤치료로 극복할 수 있을까요.

작년에 뭔가를 먹다가 쑥 넘어가는 느낌이 들면서,
기도가 막히혀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으로 첫 공황발작을 경험했습니다.

그때의 공포가 너무 심했기 때문에,
그 후로 먹을때 마다 또 무슨 온 신경이 예민해지고,
목에 이물감이 심하게 느껴지고, 밥알이 넘어가는게 하나하나 다 느껴져서, 음식을 삼키는게 힘들어 졌습니다.
먹을때 마다 긴장되고 또 공황발작이 일어나면 어쩌나 염려되어 씹어 삼키는게 힘듭니다.

문제를 일으킨 음식과 그와 비슷한 식감의 음식, 딱딱하고 질긴 식감, 먹넘김이 부담 스러운 음식들을 하나둘씩 배제하다보니, 제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후로도 먹을때 마다 긴장되거나 공황발작이 생겼고, 먹고나서 소화가 되지않으면 또 신체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잘먹지 못한 기간이 길어지면서 건강염려증 또한 심해졌습니다.

한동안 심한 공황발작도 없었고 컨디션이 괜찮아서 좋아진다고 생각했는데, 먹는것은 개선이 잘 안되고 있습니다
조금만 체해도 먹는게 항상 불안하다보니 식사를 며칠씩 제대로 못하게 됩니다.
이것도 섭식장애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정말 극복하고 싶습니다.
도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