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보고 상담 한 번 받아보고 싶어서 질문갈 남깁니다. 일단 저는 30살 여자입니다. 제가 2년 좀 넘게 캐나다에 거주했었는데.. 그곳에 도착하면서 서서히 얼굴에 여드름이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일년만에 얼굴 전체가 울룩불룩하고 얼굴을 만질수도 없이 아프게 되었어요. 그 곳에서 항생제와 연고를 처방받아서 치료를 하긴 했었는데, 처음엔 약 효과가 있는 듯 하여서 중단한 뒤 다시 너무 심해져서 항생제와 연고로 다시 치료를 했어요. 두번째 치료를 받을 때는 전혀 효과가 없이 항생제만 두 달을 먹었습니다...ㅠㅠ 작년 겨울에 정말 심했었는데 심한 정도가 턱선이 안보일 정도로 울퉁불퉁 했습니다.. 중간에 한국에 두 달 정도 들어왔을때 피부과 여러곳과 한방피부과를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보았는데 믿음이 안가서 고민만 했거든요 (대략 6~7 곳 방문). 그러던 중에 치료를 시작하지도 않고 약도 끊었는데 피부가 나날이 좋아졌어요. 지인이 어성초 발효액같은걸 줘서 스킨처럼 사용한 것 밖에 없었는데 이게 효과가 있었던 건지 잘 모르겠지만요.. 그러다가 다시 출국하게 됐고 그곳에서 또 서서히 피부가...ㅠㅠ 현재 다시 귀국한지 한달이 되었고 또 눈에띄게 좋아지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그래도 새로 나기도 해서 정확하게 증상을 잡고 싶어서요.. 예전에 한국에서 한방피부과를 갔었을 때 모낭염일 수도 있다고 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한참 심했을 때 얼굴이 굉장히 간지러웠던 증상이 있어서요. 제가 겪는게 일반 여드름인지 아니면 모낭염인지 제대로 알고 치료하고 싶어서요ㅠㅠ .. 일반 피부과에서는 모낭염이라고 해주지 않아서 너무 혼란스러워요. 치료방법이 달라서 괜히 악화될까봐 선뜻 치료를 하지 못하고 있어요. 일시적인 효과만을 원하지 않구요.. 오히려 한국이 아닌 곳에서 한국보다 음식도 잘 먹었고 운동도 꾸준히해서 몸은 더 건강해진 느낌이었는데...;; 오히려 한국보다 인스턴트나 기름진 음식을 덜 먹었어요. 혹시 물이 안맞아서 이럴수가 있나요...? 석회질 물이라서 생각은 들지만 오히려 가슴과 등은 정말 깨끗했거든요. 한국에서는 가끔 한 두개씩 트러블이 나기도 했었는데요.. 물갈이로 탈이 난 적도 전혀 없었습니다. 환경이 변해서 이런 경우는 답이 없는 건가요...?
제가 너무 주절주절 말한 것 같은데..
여드름과 모낭염 차이점을 정확히 알고싶습니다.. 아무리 인터넷에서 봐도 면포? 이런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환경이 변해서 생기는 트러블은 정말 답이 없는지도 궁금합니다.. ㅠㅠ 대인 기피증까지 생길 것같이 너무너무 심했고 그로인한 여드름 흔적들 때문에 힘듭니다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